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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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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공사는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조직과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2년까지 영업소 직원 424명과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83명 등 총 507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이 중 188명은 3월 중 감축키로 했다. 또 7개 지사를 출장소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보유 중인 토지 가운데 설계나 사업 변경, 폐도로 구간 등의 이유로 발생한 유휴부지 66만 1160㎡도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통행요금 수납 업무를 100% 민간에 위탁한 도로공사는 이를 더욱 확대해 안전순찰 업무 60%, 단순유지보수 업무 전체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위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면 1인당 관리구간이 지난해 0.79km에서 2012년에는 0.96km로 22% 향상되고, 영업소당 관리자는 지난해 3.6명에서 2012년엔 2.0명으로 45% 감축되는 등 조직생산성 향상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경기 침체로 서민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일자리 나누기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사회환원기금과 임금동결 및 운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얻은 재원 34억원으로 경기, 강원, 충청, 호남, 경북, 경남 등 46개 지사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저소득 여성가장 등 소외계층에서 1400여 명을 고용한 것.

이들은 새봄맞이 고속도로 대청결 운동과 춘계 고속도로 정비에 투입돼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2개월간 고속도로와 영업소 주변의 쓰레기 수거, 도수로와 배수관 등에 쌓인 낙엽 제거, 지사 내 자재창고 정리 등을 맡는다.

도로공사는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올해 총 26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신설 14개, 확장 12개)에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7961억원을 집중 투자해 건설인력 4만5000여 명, 유지보수 및 요금수납 인력 300여 명 등 총 4만5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워두고 있다.

도로공사 김경희 홍보실장은 “고속도로 준공에 따라 혼잡비용이 줄어들어 연간 7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또 다른 녹색성장 사업을 소개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요금 자동결제시스템인 ‘하이패스’의 확대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이웨이’ 구축으로 연간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계획이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기존 도로의 안정성, 이동성, 편리성 등을 개선한 차세대 지능형 고속도로다. 스마트 하이웨이에서는 실시간 쌍방향 정보통신이 가능하고 전천후, 주야간 운행 중 최적의 안전 상태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2017년 스마트 하이웨이가 구축되면 교통혼잡비 10%, 교통사고 비용 10%, 건설공사비 5~10%를 줄일 수 있다.

고속도로 요금징수로 빚어지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00년 도입한 하이패스는 전국 개통 1주년 시점인 지난해 12월 이용률이 33%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3월 25일부터 기존 신용카드에 하이패스 기능을 결합한 후불전자카드 서비스를 개시해 올해 하이패스 이용률을 50%로 끌어올리고, 2012년까지 70%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말기 보급은 올해 200만 대에서 2012년까지 520만 대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하이패스 차로를 113곳 224차로로 확대한다.

‘빠른 길, 편한 길, 안전한 길’을 모토로 공기업 선진화를 선도하는 도로공사는 오늘도 4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사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글·김지영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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