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는 노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경영을 안정시키고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3Water+(트리플 워터)라는 새로운 경영방향을 수립해 선포했다.
‘트리플 워터’는 국가 수자원 관리를 공공성, 성장성, 효율성 등 3대 지향가치의 균형에 두는 동시에 ‘공공서비스 확대’ ‘지속성장 실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트리플 워터라는 신 경영방향을 중심으로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조직구조 선진화다.
[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지금까지 조직구조 단순화, 부서 간 기능 통폐합 등을 통해 총 정원의 11.2%에 해당하는 475명의 인력을 감축했고, 총 61개 부서를 49개 부서로 통폐합했다. 조직구조도 팀당 인원을 13명 수준으로 대(大)팀화하는 등 슬림화했다. 줄어든 부서는 전체 조직의 약 20%에 해당한다. 또한 22개 상위 관리직을 줄이는 대신 현장 실무인력 비율을 높이고 단순 직무 인원 132명을 감축해 인력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경영 효율화를 위한 인원감축 과정에서 106명이 조기 퇴직하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노사는 이들 조기 퇴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연봉의 3~10%(임원 750만원/인, 직원 140만원/인)를 갹출, 약 56억원을 마련해 조기 퇴직자의 전직을 지원했다.
비록 총인원의 11.2%나 줄이는 아픔을 겪었지만,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예년 수준인 약 90명의 신입사원과 총정원의 5%에 해당하는 약 200명의 청년인턴을 새로 채용했다. 특히 청년인턴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역량을 강화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구조 선진화의 다른 사례로는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보직을 부여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꼽을 수 있다. 연공서열에 따른 직급승진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1, 2급 관리자를 통합 운영해 직급 간 복수보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위와 성과에 따른 보수 결정에 있어서도 직위급에 차등을 두는 한편, 성과급도 최대 200%까지 차등을 둠으로써 직위 경쟁을 통한 역동적인 인사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발탁 인사를 통해 직급 간, 직급 내 건전한 경쟁심과 위기의식을 유도해 직무 몰입은 물론, 성과와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위직급 직원의 인사관리에 있어서도 저성과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저성과자 관리는 근무평가, 상급자 평가관찰, 전보심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파악하고 본인과 동료, 가족 면담 등을 거쳐 확정된 대상자에 대해 그 유형에 따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직무능력 향상과 업무수행태도 개선을 위해 현업부서 과제 부여, 사회봉사활동, 전문가 상담 등으로 이뤄지며 평가를 통해 재교육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이길재 관리본부장은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는 관행적 온정주의를 극복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이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경비절감과 기술혁신 등을 통한 다각적이면서도 강력한 원가절감 자구노력으로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 물값을 5년 연속 동결함으로써 국민생활 안정과 서민부담 경감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정승수 부사장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경제불황 상황에서 수자원공사는 국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인운하사업, 경남·부산권 물문제 해소사업,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등 지속성장과 녹색성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DM사업이란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선진국)이 개발도상국과 같은 비감축의무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벌이거나 개도국이 시행한 감축사업에서 발생된 감축실적을 구매, 자국의 감축목표 달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5년에 공기업 최초로 CDM사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시화조력, 소수력 1·2, 시화풍력 등 총 4건의 CDM사업을 유엔에 등록해 연간 33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에는 소수력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8430t을 유엔으로부터 발급받아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1억8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수자원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더 많은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구자홍 기자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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