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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60주년 | 대학생 사이버 건국내각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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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문화체육관광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60년 전 내각을 되살렸다. 물론 현실 속 실제 내각이 아닌 사이버 상에서다. 이름하여 ‘대학생 사이버 건국내각’. 대학생들이 건국 당시 출범한 11개 부처(내무·외무·법무·국방·재무·상공·농림·문교·사회·교통·체신부)의 장관과 정책보좌관, 대변인 등이 되어 활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지난 6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건국내각’ 참가자를 모집, 200여명의 지원자 중 총 44명을 선발했다. 4명씩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지난 7월 3일 서울 도봉숲속마을 연수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건국 60년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미래비전과 함께 온·오프라인 상으로 널리 알리는 게 참가자들의 주요 임무다. 각 부별로 임무 수행을 위한 활동비 6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 팀에는 임시정부 둘러보는 특전 
이번 발대식에는 건국 60년 기념사업위원회 김진현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대한민국 혁명 그리고 21세기 글로벌 코리아 모델로의 승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참가자는 독립유공자 김정태 옹의 증손자인 김창규(26, 중앙대 일어학과4) 씨였다. 외무부 장관을 맡은 김 씨는 “어려서부터 증조 할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자랐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 외에도 발대식에 참가한 각 부처 장관 및 관료들은 설레는 표정이었다. 강원대 신방과 4학년 조연주(22) 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농림부의 대변인을 맡았다”며 “건국 60주년의 의미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배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무부 정책보좌관을 맡은 이유성(24, 경희대 관광경영학과3) 씨는 “정치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 신선한 관광정책을 펼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각 팀은 블로그 운영과 콘텐츠 제작, 행사 기획 및 실행, 부처 방문, 관계자 인터뷰 등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 수행 중이다. 오는 8월 11일 활동 보고대회를 거쳐 15일 건국 60년 8·15 중앙경축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후 임무 수행 결과가 우수한 두 팀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의 무대였던 상하이 등 중국지역 탐방 특전과 장학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문화부 김희범 홍보지원국장은 “우리나라는 60년 동안 고도의 집약적 성장을 이뤘다”며 “참가자들이 창의적으로 미래비전을 그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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