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한 광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08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페스티벌’이 지난달 말 시작돼 10월 8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해마다 6월 셋째 주 전 세계 광고인들이 남프랑스의 세계적인 휴양지 칸에 모여 광고 작품을 출품하고 경연하는 광고 올림픽이다. 필름, 인쇄, 옥외, 사이버, 미디어(매체 기획), DM, 판매프로모션, 디자인, 라디오, 통합(종합기획) 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출품작의 약 0.2~1%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광고작품들 2만8284편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여기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 은사자상, 동사자상 등 수상작 150여 편이 한국을 찾아온다. 인쇄와 옥외광고 부문 수상작품 200여 편도 함께 전시되므로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온 기발한 광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 10년 만에 수상 ‘경사’
올해 칸 국제광고제 옥외 부문 동상을 받은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광고 ‘당신의 삶에 더하세요(Plus to Your Life)’도 다시 볼 수 있다. 홈플러스 개장을 앞둔 서울 잠실역 기둥과 벽에 실물 크기의 진열대 사진을 붙여 마치 매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국제광고제의 프라슨 조시 심사위원장은 “기둥에 부착한 이미지의 소재 선정과 구성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 광고는 뉴욕에서 열렸던 ‘2008 원쇼 광고제’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8개 부문에 292편을 출품한 한국은 옥외 7편, 인쇄 1편 등 총 12개 부문에서 본선작을 냈고 ‘영라이언경쟁’ 사이버 부문에서는 은상을 받았다. ‘영라이온경쟁’은 28세 이하 젊은 광고인들이 2인 1조를 이뤄 24시간 동안 광고를 만들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수상은 한국으로서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영라이언경쟁’의 주제는 유니세프의 식수 지원 프로그램 ‘탭(Tap) 프로젝트(물 한 컵 마시고 1달러 기부하기)’의 배너 광고를 만드는 것. 제일기획의 신석진, 한림 대학교 최중식 팀은 아쿠아 스타일의 매킨토시 스크롤바를 이용해 ‘1달러가 40명의 아이에게 신선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쉽고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2008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은 10월 8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02-363-5333)와 대구 경북디자인센터(053-740-0021)에서 볼 수 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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