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 국보 승격지정

2009.12.30 문화재청
글자크기 설정
목록
문화재청은 보물 제138호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鳳巖寺 智證大師 寂照塔碑)’를 국보 제315호로 승격 지정했다.

국보 제315호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
국보 제315호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문(曦陽山門)의 개창자 도헌국사(道憲國師)인 지증대사(智證大師)의 탑비다.

비석의 크기나 귀부와 이수의 조각수법에서 통일신라 말기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양식과 기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비의 비문은 신라의 대학자이며 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것으로 그가 지은 다른 비문들인 대숭복사비(大崇福寺碑),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聖住寺郎慧和尙白月?光塔碑, 국보 제8호),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 국보 제47호)와 함께 4산비문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일찍이 그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최치원은 여타 전기자료와는 달리 지증대사의 일생을 여섯 가지의 신이(神異)한 사실을 ‘육이(六異)’로, 여섯 가지의 훌륭한 행실을 ‘육시(六是)’로 정리해 놓았다. 또 구체적 예를 들어 기술해 이는 다른 비문에서는 볼 수 없는 전기 서술의 특징으로 인식된다.

또 이 비문에는 신라 하대의 인명, 지명, 관명, 사찰명, 제도, 풍속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예컨데 신라의 왕토사상(王土思想) 및 사원에 토지를 기증하는 절차가 드러나며 신라 말 선종 산문의 개창이 지방 유력자의 후원에 힘입어 건립의 후원자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 비문에는 백제의 소도(蘇塗)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는 백제 소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국내 유일의 기록이다.

문화재청은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는 1,085년 전에 세워진 고비(古碑)로, 지증대사의 전기자료적 가치와 함께, 신라선종사, 서예사, 한문학사 등 한국고대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갖는 탑비로 평가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재청 오춘영 042-481-4686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협의한 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이전다음기사

다음서천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저출생 극복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