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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피해자, 학교생활 적응에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차여행과 자연휴양림의 숲체험을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림청은 교육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의 운행을 26일 동대구역 개통행사와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1박2일 동안 열차를 타고 자연휴양림을 찾아가 숲체험, 생활상담, 문화탐방을 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산림청은 전국 자연휴양림 중에서 산림교육 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철도 접근성이 좋은 자연휴양림을 프로그램 운영대상으로 선정했다.
철도공사는 내년 2월까지 매월 1~2회 정도 열차 1량을 지정해 총 10회에 걸쳐 운행할 예정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성취감을 높이고 관계증진, 자아성찰 등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과 교육부·코레일은 이날 동대구역에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자존감 회복 등의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운영 범위와 내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 042-481-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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