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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기능성 쌀’ 개발 잇따라

농진청, 맛에 건강 기능성 더한 쌀 개발에 박차

2014.08.27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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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는 ‘하이아미’와 ‘영안’, 성인병 예방에는 ‘삼광’과 ‘큰눈’, 노화 억제와 어르신용으로는 ‘흑광’, ‘흑진주’, ‘건강홍미’….

쌀도 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말 그대로 밥이 보약인 ‘기능성 쌀’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령별 맞춤형 건강기능성 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중 ‘하이아미’는 밥맛이 좋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영안’ 품종도 라이신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다.

‘삼광’은 병해에 강해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어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하다. ‘큰눈’은 배아(쌀눈)가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커 발아현미로 가공하면 가바(GABA) 함량이 9배 정도 높아진다.

‘흑광’과 ‘흑진주’의 검은 색소는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건강홍미’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페루릭산, 에피게닌, 텍시폴린 등 폴리페놀성분 함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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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강화된 쌀들도 있다. 

‘조생흑찰’은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홍국쌀’은 상주찰벼에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접종해 발효한 쌀로, 홍국의 주요 기능 성분인 모나콜린K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눈큰흑찰’은 지용성 활성 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토코페롤을 함유하며,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이 강화된 쌀들을 식의약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이나 병원과 동물 실험, 임상 시험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보경 농촌진흥청 답작과장은 “앞으로 2017년까지 생활습관병에 도움이 되는 쌀 등 기능성 쌀 10품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답작과 031-290-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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