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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발전소’…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정률 98%…이달 말 준공·내년 9월 정식 개관

아시아 문화교류와 창작·교육·연구 이뤄지는 플랫폼 구축

2014.10.1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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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내년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내년 9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열린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비전으로 내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10월 말 준공, 그 모습을 드러낸다.

‘빛의 숲’이란 주제로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대(동구 광산동)에 건축된 아시아문화전당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연구소, 어린이 문화공간 등 연면적 16만1237㎡이다. 이달 말 준공 후 내년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같은 해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준공을 앞두고 오는 18일 2014문화의 달 ‘빛으로 소통하라’ 개막식 행사가 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외부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의 윤곽을 공개하는 것이다.

10월 현재 공정률은 98%, 설계변경으로 리모델링이 한창인 민주평화교류원은 내년 9월 개관에 맞춰 공개될 방침이다.

문화전당 조성은 오는 2023년까지 이어지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비 2조8000억원과 지방비 8000억원에 민자를 포함해 총투자비가 5조3000억원에 이른다.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나 싱가포르의 에스플러네이드 보다 더 크고 넓은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광주 도시 전체를 특화된 7개 문화권으로 조성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화전당권, 아시아문화교류권, 아시아 신과학권, 아시아전승문화권,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권, 교육문화권, 시각미디어문화권 등으로 나눠 특색있게 추진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입구. 내년 9월 개관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문화전당은 ‘열린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비전으로 동시대성·일상성·다양성·참여성을 4대 원칙으로 전당 콘텐츠를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물관, 극장, 연구소, 도서관, 어린이 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전당은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당 내 5개 원을 통합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5개 원은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이다.

우선 민주평화교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무대였던 옛 전남도청과 경찰청 건물에 들어선다. 이들 건축물에 대해서는 외관을 보존하고 내부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개관에 맞춰 이곳에서 5·18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은 ‘열흘간의 나비떼’ 전이 펼쳐진다.

민주평화교류원은 4개 원과 연계해 교류와 협력 사업을 담당해 5·18민주화운동의 핵심 가치를 아시아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개발도상국들과 디지털 자료구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추진한다.

옛 전남도청 건물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가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옛 전남도청 건물의 민주평화교류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외관을 보존하고 내부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연구와 아시아문화자원 수집·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기능으로 한다. 국제 콘퍼런스와 포럼, 출판활동 등을 통해 전당과 국내외 전문기관 및 연구자 간 학술교류의 장도 형성한다.

아시아 문화 다양성과 콘텐츠로의 활용성 등 미래가치에 초점을 둔 아시아 문화자원을 조사, 수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에서는 아시아적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비전을 형성할 수 있는 전문가를 교육·양성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0월 말 준공 후 내년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원은 연구 개발의 핵심조직인 연구랩(아시아연구랩·동시대예술랩·미디어랩·과학기술랩·디자인랩)과 스튜디오(기계조형스튜디오·디지털AV스튜디오·복합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의 연구기관과 문화기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복합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원은 연구 개발의 핵심조직인 각종 연구실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의 연구기관, 문화기관, 산업과 연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복합전시관에 전시하는 열린 문화 공간의 역할을 맡는다.

아시아예술극장은 아시아 공연예술 작품 소개와 공연작품을 창·제작,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전 세계의 유명극장, 페스티벌, 예술단체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적은 비용으로 제작하고 순회공연하는 아시아예술극장의 제작·유통 시스템으로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문화원은 교육보다는 놀이와 문화와 창작활동이 중심이 된다. 내년 어린이문화원 개관 때는 아시아의 스포츠와 놀이, 아시아의 건축,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5개원의 콘텐츠들은 지역과 연계해서 추진될 계획이다. 지역의 예술가, 장인, 무형문화재, 연구기관, 문화예술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전당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련 문화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창·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일 추진단장은 “전당 콘텐츠 계획은 전당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에 맞는 전당 콘텐츠를 통해 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 문화교류와 창작, 교육 및 연구가 이루어지는 문화중심도시의 핵심시설로서 아시아 문화의 역동적 에너지를 만들고 발산하는 문화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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