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의 의료진 보호를 위해 개인보호장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및 각 시도에 비축중인 레벨C 전신보호복 5300개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 8월 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질병관리본부 특수실험동에서 연구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유입에 대비해 검사 및 처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강화된 개인보호장비는 기존 전신보호복보다 방수성이 뛰어난 불투과 재질의 전신보호복과 방수형 덧신을 추가해 완전방수 전신보호복, 2중 장갑, 2중 덧신(겉덧신은 방수 덧신), N95호흡마스크(또는 전동식호흡장치), 안면보호구로 구성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 지원을 수행, 에볼라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CDC·WHO 등에서 정한 보호장비에 관한 국제적 구비 기준에 따라 환자의 상태, 의료인의 역할을 감안한 최적의 보호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인 개인보호장비 구성. |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공중보건위기대응과/감염병감시과/생물안전평가과 043-719-7225/7244/7165/8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