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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새와 꽃의 낙원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독도의 자연

사시사철 풍부한 자연경관…척박한 토양에 뿌리내린 야생화 ‘숙연’

2014.10.24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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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가슴울새는 매년 4~5월 독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참새목 딱새과의 조류다. 몸길이가 약14센티미터로 등과 꽁지는 붉은 갈색, 머리는 주황색, 가슴 아래는 잿빛을 띤다.
붉은가슴울새는 매년 4~5월 독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참새목 딱새과의 조류다. 몸길이가 약 14센티미터로 등과 꽁지는 붉은 갈색, 머리는 주황색, 가슴 아래는 잿빛을 띤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다. 새들의 낙원이고 꽃들의 천국이다. 사시사철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이따금씩 들르는 우리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독도에서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황초롱이 등의 해조류가 집단으로 번식한다. 어디 새들뿐일까. 잠자리, 집게벌레, 나비 같은 곤충들도 풍부하다. 1981년에는 섬땅방아벌레, 어리무당벌레, 독도장님노린재 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인근 해역은 훌륭한 어장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징어 외에 명태, 대구, 송어 등이 잡힌다. 전복, 소라, 게 등도 풍부하다.

9~10월 연보라색 해국 뒤덮인 동도는 ‘절경’

척박한 토양을 딛고도 각종 야생화가 피어나 독도의 풍경을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독도에 뿌리내린 식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해풍에 강한 번행초, 쇠비름, 섬장대 등이 독도를 주름잡고 섬시호나 큰두리꽃 같은 희귀종도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독도의 사철나무는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 생동감을 더한다.
독도의 사철나무는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 생동감을 더한다.

독도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청황베도라치의 모습.
독도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청황베도라치의 모습.

매년 9~10월 가을의 독도(동도)는 연보라색 해국으로 뒤덮인다.
매년 9~10월 가을의 독도(동도)는 연보라색 해국으로 뒤덮인다.

10년간 14차례 독도를 방문하고 최근 ‘독도 식생지도’를 펴낸 동아지도 안동립 대표는 “사람들은 독도를 그저 바위섬으로 알고 있지만 진면목을 보려면 독도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의 대표적 식물로 해국과 사철나무를 꼽는다. 9~10월 사이 연보라색 해국으로 뒤덮이는 동도는 절경 중의 절경이다.

동도 천장굴 주상절리 벼랑에는 120년 된 사철나무(천연기념물 제538호)가 있다. 모진 풍파 속에도 꿋꿋이 살아남아 찬란함을 더한다.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역동적으로 살아남은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을 꼭 닮았다.

어미 갈매기와 새끼 갈매기가 함께 독도를 거닐고 있다. 독도는 갈매기의 낙원이라 불릴 만큼 많은 갈매기가 드나든다.
어미 갈매기와 새끼 갈매기가 함께 독도를 거닐고 있다. 독도는 갈매기의 낙원이라 불릴 만큼 많은 갈매기가 드나든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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