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할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가 28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센터는 건설기술자들의 정보를 모아 건설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보센터는 각 협회별로 분산된 기술인력 정보를 하나로 모은 기술자 경력DB와 건설관련 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인 ‘건설워크넷(http://cworknet.kocea.or.kr)’을 구축했다.
경력DB에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1989년부터 수집한 건설기술자 약70만 명의 경력·학력·자격·근무처 등을 신고받아 관리 중인 자료가 약 2억개 저장돼 있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도 건설워크넷 누리집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28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달반의 건설워크넷 시범운영 기간동안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건설업체에서는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제의를 하고, 건설기술자는 경력 DB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 044-201-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