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에서 연극이나 오케스트라 등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80% 이상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운영학교 학생 8515명을 포함해 교사와 학부모 등 만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초등학생의 85.9%, 중고등학생의 83.6%가 학교예술교육 참여로 또래관계와 자신감 학교적응력이 향상됐다.
또 초등학생의 88.7%, 중·고등학생의 83.9%가 선생님과 관계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공교육 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도입됐으며, 전국 2200여 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학교폭력의 중심에 있던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변화를 이끌어내고 폐교 위기의 학교를 ‘찾아오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변모시키는 등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운영 성과와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긍정의 변화 사례들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 :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044-203-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