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숙박, 음식 인증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숙박은 관광숙박업 등급제·우수 숙박시설 지정제·코리아스테이 등, 음식은 모범음식점 지정제·농가맛집·지자체별 인증(맛집·으뜸음식점) 등 관광공사, 지자체, 유관협회 등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혼란과 신뢰도 저하를 초래했다. 또한 사전, 사후관리가 제각각 이루어져 품질보증이 곤란했다.
반면 관광선진국의 경우 공공부문에서 통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 QTS, 뉴질랜드 Qualmark, 스페인 Q마크, 프랑스 QT, 영국 QiT 등이 그것이다.
이에 관광공사가 관광품질 통합인증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인증제도를 단일화하고, 관광인증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도록 기능이 조정된다.
이 결과 국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필요한 기반이 마련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통해 관광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에 통합된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체육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760여명의 영재를 선발, 국내외 합숙(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인력으로 기술·심리·체력·전술을 포괄하는 과학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스포츠개발원은 연구기능을 주로 수행하나 스포츠 교육현장과의 협업과 활용이 필요했다. 이처럼 스포츠개발원의 정책연구 기능과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인력양성 기능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문화재재단과 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개발기능이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 이관된다. 단, 상품 판매는 각 기관의 유통채널을 활용한다.
이처럼 문화상품 창조, 생산, 판매 등이 일원화돼 관리됨으로써 소비자는 품질을 갖춘 문화상품을 박물관, 고궁, 인천공항 등에서 구매 가능하게 되는 등 소비자 접근성아 강화되며,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체계적 품질관리를 통해 균질한 품질이 보장, 상품의 신뢰도가 제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