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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식품 활성화…2017년까지 매출 5조원

농식품부, 원료 안정적 공급·가공업체 육성…국내외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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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7년 쌀 가공식품 매출액 5조원, 수출 1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쌀 가공업체 육성 ▲쌀 가공식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쌀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소비촉진을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 ‘쌀 가공식품 전시회’ 를 연말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불균형 해소, 가공을 통한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쌀 소비환경 변화에 맞춘 고급화·다양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쌀 가공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가구구조와 식문화 변화에 따라 밥쌀 소비가 감소하고, 가공용 쌀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쌀 가공산업은 이러한 수요변화 등에 부응해 다양한 제품으로 변모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기존 떡·면류에서 빵·과자·프리믹스 등으로 제품이 다양화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쌀 100%로 만든 무(無)글루텐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100% 쌀빵 제조기술로 만든 빵이 글루텐 민감성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판매 중이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납품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다수 업체가 영세하고 밀가루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인지도 등이 낮아 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농식품부는 그간 쌀 재고상황에 따라 좌우되던 쌀 가공산업 육성 방향을 고부가가치 창출에 방점을 두고, 국산쌀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다양화·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프리미엄 가공용 쌀 확대…정부양곡 저가 공급해 밀가루 대체  

먼저 원료의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된다.

최상급(프리미엄급) 가공용 쌀 공급 확대 및 정부양곡 저가 공급으로 밀제품을 대체한다. 국산 신곡을 원료로 한 명품(프리미엄) 시장 창출을 위해 초다수성 등 가공용 벼 품종을 개발하고, 전문 재배단지를 확대한다.

현재 대호지구에 200ha 규모로 시범사업이 운영 중으로 내년  500ha로 확대되며, 2017년 새만금·화옹지구 등을 확대가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쌀빵 전문업체인 A사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가공전용 우수 품종인 ‘삼광벼’를 이천의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고품질 쌀을 사용해 비싸더라도 충성도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중간소재인 쌀가루는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용도별 품질규격을 설정하고, 반죽 제품 등 개발을 촉진한다.

제과류·제빵류·프리믹스 등 용도별 품질지표(입자크기, 아밀로스함량 등) 등 규격 설정을 위한 연구를 거쳐 식품국가표준(KS)에 반영하고, 외식용·가정용 프리믹스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쌀가루반죽 제품과 저온유통기술 개발 등에 대한 R&D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정부양곡은 재고 해소 및 밀가루 제품의 대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밀가루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시적 할인공급이 추진된다. 일반가공용은 546원/kg, 쌀가루용은 342원으로 공급하며 이후 추가 인하도 검토한다.

◇ 쌀 가공업체 육성…군 급식 쌀국수 월 3회로 확대

지난해 말 기준 1만 7380개 업체, 평균 매출 2억 4000만원 수준의 영세규모인 쌀 가공업체 육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가공용도별 품종과 기능성·신소재 제품 개발 등 민간이 하기 어려운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가공업체와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등을 활성화한다.

가공기능성 쌀 다양화를 위해 찰떡용 찰벼, 양조용 벼, 음료용 향미 등 1 가공품 1 벼 품종을 개발하고, 항산화·다이어트 등 쌀이 가진 고유의 기능성을 구명하는 한편, 쌀과 쌀부산물(왕겨/미강/쌀겨 등)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확대한다.

또한 매년 쌀 가공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발굴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이어 쌀 가공품의 군·학교·대형급식업체 납품을 확대하고, 공영홈쇼핑 입점 등을 통해 판로도 늘려나간다. 군 급식은, 현재 월1회 납품되는 쌀국수를 3회까지 확대하고, 쌀빵 등 신규품목의 시범급식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7월 14일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 쌀 가공제품 전용 시간대(타임)를 운영하는 한편,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 쌀가공 제품관(Rice-Zone)을 설치해 소비자의 구매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 글루텐프리 시장 진출…청와대 사랑채서 쌀가공식품 전시회 연말까지 운영 

현재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은 2014년 약 175억달러에서 2016년 265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를 호재로 삼아 중국·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쌀 가공식품 수출물류비 대상을 현재 6개(쌀과자, 떡, 식혜, 누룽지, 가공밥, 쌀국수)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유기농쌀’이나 ‘유아용 쌀과자’ 등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쌀 수입허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프리미엄관 입점을 확대한다.

또한 만성소화장애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 국내 쌀 가공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글루텐프리 인증 획득, 글루텐프리 엑스포 등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한편, 국내 신수요 창출을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 쌀 가공식품 전시회 연말까지 운영하고, 다양한 방식과 매체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중 100%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쌀빵을 사랑채 쉼터에입점한 카페에서 판매하며, 9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사랑채 한식체험관에서 다양한 쌀 가공제품 시식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가래떡날(데이)(11.11) 등 쌀의 특성을 부각시킨 기념일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시기별 쌀 가공식품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명절에 쌀가루 부침개, 동지·수능일에 죽 등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 무(無)글루텐 식품시장 확대를 위해 “글루텐프리” 공동 로고를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식품연구원 등을 활용해 공인 인증기관을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쌀 가공산업은 매출액 5조원, 수출액 1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하고, 쌀 소비량도 70만톤(정부양곡 41만, 민간 29만/[주정용 제외])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산업이 수요변화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양곡을 주로 쓰는 면·떡 산업과 함께, 고품질 쌀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육성정책과 민간의 노력이 더해져 우리 쌀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출 확대까지 이어진다면 쌀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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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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