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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 스피커 기업…초대박 꿈 실현 중

[창조경제혁신센터/대·중소기업 상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엑셀웨이

2016.08.26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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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고 무거운 스피커는 가라! TV와 모니터 등각종 미디어 기기들의 슬림화에 발맞춰 기능 면에서도뒤지지 않는 슬림하고 작은 스피커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슬림 스피커 개발 회사인 엑셀웨이 김동만(56) 대표는 “스피커가 크고 두꺼우며 둥글다는 고정관점을 탈피하고, 스피커도 얼마든지 얇고 가늘어질 수 있다는 꿈을 실현하고싶었다”고 말한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는 올 하반기 LG전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는 올 하반기 LG전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스피커도 얼마든지 얇고 가늘어질 수 있다”
특허 21개와 디자인 등록 14개 보유

엑셀웨이는 스피커와 관련된 특허 21개, 디자인 등록 14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스피커 제조 기술에 특화된 회사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음질 면에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는 음의 직진성이 뛰어나 음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그래서 음악과 영화, 뉴스, 드라마 콘텐츠의 언어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또한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케이블로 TV와도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무선으로연결할 수도 있다.

최근 엑셀웨이는 10mm 미만의 초박막형 슬림 스피커 제조기술도 개발했다. 이는 초소형 고음질 슬림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기술로 TV, 오디오, 스마트폰, 자동차, 건물, 조명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셀웨이는 2008년 설립 이후 9년만에 51명의 직원은 물론, 경기 안성에 1만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슬림 스피커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엑셀웨이는 이 같은 기술력을 지녔으면서도 제품 양산을 가능케 하는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국내외 대형 가전회사들과 시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제품화하는 과정이 늦어지면서 회사의 자금도 부족해진 상황이었다.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던 김 대표는 마케팅에 도움을 받고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엑셀웨이 김동만 대표.
엑셀웨이 김동만 대표.

충북혁신센터는 김 대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LG전자 미디어사업부, TV사업부, MC사업본부 등과 제품 성능 테스트 및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혁신센터 내부 기업들끼리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따라 엑셀웨이는 다른 기업과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충북혁신센터는 엑셀웨이가 대출기관을 통해 자금도 조달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충북혁신센터의 이 같은 지원으로 최근 엑셀웨이는 LG전자와 스마트폰, 차세대 TV 등의 분야에서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완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그 결과물은올 하반기 LG전자에서 출시할 예정인 ‘슬림형 사운드바’이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
엑셀웨이의 슬림 스피커.

하반기 LG전자에서 ‘슬림형 사운드바’ 출시
올해 연말 300억 원으로 매출 상승 예상

김 대표는 LG전자와의 납품 계약 체결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대기업과 협력하려면 끈끈한 인맥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LG전자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고, 결국 계약까지 맺어 제품 출시를 앞두게 됐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엑셀웨이는 LG전자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한 단계 더높이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0억 원이던 연매출은 올해 LG전자와의 계약 체결 이후 60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LG전자가 슬림형 사운드바를 출시하는 올해 연말에는 300억 원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TV사업부의 차세대 TV 디자인에 엑셀웨이의 기술이 적용돼 신시장을 창출하고, LG전자 미디어사업부가 진행하는 포터블 오디오 개발에도 엑셀웨이의 기술이 적용되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해진다. 또한 LG전자 MC사업본부 스마트폰 차기 모델에도 엑셀웨이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엑셀웨이와 LG전자의 만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충북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의 공동 기술 개발·마케팅 등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거나, 대기업이 원재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중간재를 만들어 대기업에 다시 납품하고 있다”면서 “혁신센터를 통해 전담기업(대기업)의 사업 밸류체인에 보육기업(중소기업)이연계되어 상호 윈윈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이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연계성과 미래 가능성을 고려해 우수벤처 기업에 직접 투자를 추진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 역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쉽게 접촉하기힘든 대기업과 신생기업을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엑셀웨이는 앞으로 슬림 스피커라는 미개척 분야에서 이기는 정신, 이기는 기업 문화를 토대로 세계 속에서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나가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중소기업 상생의 다른 사례들

사진 · 액셀웨이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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