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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 ‘판타스틱4’ 선발진과 골고른 타선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016 프로야구 최강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NC를 상대로 1차전 1-0, 2차전 5-1, 3차전 6-0, 4차전 8-1로 일축하고 2연패이자 역대 5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4번이면 족하다”…두산 선발·공격력 월등 한국시리즈 4-0 ‘헹가레’
두산은 환상의 팀이었다. 더스틴 니퍼트(22승), 마이클 보우덴(18승), 장원준(15승), 유희관(15승)의 '판타스틱 4' 선발진이 지킨 마운드의 힘이 월등했다.
15승 이상 4명 투수는 프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70승을 합작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까지 차례로 등판해 단 1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나머지 1점은 4차전 소방수 이용찬이 홈런을 맞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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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신의 한수’라는 5강 와일드카드 경쟁과 맞물려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공격력도 무서웠다. 집중력이 돋보인 타율 1위(.298)의 고른 타선, 넓은 잠실구장을 쓰면서도 홈런 1위(185개)의 파괴력까지 갖췄다.
특히 3할2푼5리 37홈런 124타점의 주인공 김재환, 타율 3할1푼6리 27홈런 92타점을 기록한 오재일의 등장은 지뢰밭 타선의 비결이었다.
최소 실책(79개)의 철벽 수비까지 갖췄다. 유격수 김재호, 2루수 오재원, 3루수 허경민의 내야진은 철옹성이었다. 한국시리즈 최소 실점의 이유였다.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들의 능력도 단연 최고였다. 김태형 감독을 중심으로 코치진과 선수간의 소통과 팀워크까지 완벽했다.
아기 곰들 10년 내다보고 육성하고 꾸준히 투자했다
지금의 두산은 프런트의 작품이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장기 육성플랜과 꾸준한 투자를 통해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했다.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김태형 감독의 부임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1980~1990년대 해태, 2000년대 현대 SK, 2010년대 삼성에 이어 5대 왕조를 열었다는 평가이다. 내년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NC 김경문 감독, 한은 풀지 못했지만 정상권 팀으로 성장
NC는 비록 두산에 4연패를 당했지만 창단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성과를 냈다. 시즌 중반 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투타에서 정상권 전력으로 성장했다.
넥센은 빠른 야구로 변신해 3위에 올라 예상을 뒤집었다. LG는 가을야구 탈락 위기도 있었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세대교체 성공 엘지와 기아 흥행 보증수표…롯데야 힘을 내!
KIA는 김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5년 만에 가을야구를 했다.
실패한 팀들도 많았다. 2015시즌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의 몰락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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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부진으로 옷을 벗게 된 SK 김용희, 삼성 류중일, KT 조범현 감독.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작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선수 관리에 소홀해 도박파문이 일어났고 올해도 후유증에 시달렸다. 외국인 투자까지 인색해 1년 만에 9위로 추락했다. 류중일 감독과 단장이 동시에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쓸쓸한 가을남자 류중일, 김용희, 조범현…씁쓸한 남자 염경엽
성적에 따라 감독들의 거취도 변화가 있었다. 류중일 감독, 김용희 감독, 조범현 kt 감독이 옷을 벗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리그 3위로 이끌었지만 구단과 마찰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SK는 일본 니혼햄 사령탑을 지낸 트레이 힐만 감독을 영입해 외국인 감독 시대를 열었다. 삼성은 젊은 김한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넥센은 장정석 운영팀장을 감독으로 깜짝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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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중 하나이었던 한화 김성근 감독의 선수 혹사 논란. 한화는 내년 시즌에도 김성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혹사 논란 한화 김성근 감독 유임 발표…팀 운영방식 바뀔 지 주목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혹사 의혹과 일방적인 팀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며 2년 연속 5강에 실패했다. SK는 4위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충격의 9연패를 당해 가을티켓을 놓쳤다.
롯데도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을 투자해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았지만 5강에 실패했다. 막내 구단 kt는 프런트 지원과 외국인 농사 실패로 2년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800만 관중 돌파에 안주하지 않는다
올해 KBO리그는 출범 처음으로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 서울 고척돔이 들어서면서 관중들을 모았다.
고척돔은 무더위 속에서 새로운 명소로 인정받으며 100만 관중을 동원했다. 5강 와일드카드 경쟁까지 맞물려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의 실적을 발판 삼아 1000만 관중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불법도박·승부조작에 ‘錢錢긍긍’…깨끗한 2017시즌 기대
그림자도 짙었다. 작년에는 불법도박으로 삼성이 홍역을 치렀고 올해는 승부조작 사태가 일어나 각 구단이 전전긍긍했다.
지난 7월 NC 투수 이태양이 승부 조작이 들통나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받았다. KIA 투수 유창식이 한화 시절 돈을 받고 볼카운트를 조작했다며 자진 신고했다. NC 투수 이재학은 승부조작 의혹을 받아 한국시리즈 명단에 제외됐고 결국 NC 4연패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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