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파프리카(Paprika)'는 유럽에서는 그저 고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길고 매운 고추와 구분지어 상큼한 단맛의 종 모양 고추에 붙이는 특별한 이름이 됐다. 같은 종 모양이지만 매운맛이 나면 다시금 피망(Piment)으로 갈래를 나눈다.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과육이 두껍고 수분이 많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다. 피망은 고추처럼 덜 익으면 초록색, 다 익으면 빨간색이 전부지만, 파프리카는 빨강·노랑·주황색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 우리 땅에서는 빨강·노랑·주황 3색 파프리카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4배, 레몬의 2배에 달할 만큼 풍부하다. 빨강 파프리카의 4분의 1쪽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가 충족된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 떨어진 면역력과 감기가 걱정이라면 파프리카가 답이다.
파프리카의 효능
빨강 파프리카에 함유된 붉은 색소 라이코펜은 ‘젊음의 묘약’이다.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여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빨강 파프리카에 많은 캡산틴 역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 예방에 특히 좋다.
주황 파프리카는 여러 색깔 중 당도가 가장 높아 주스나 샐러드 등 생으로 먹기 좋다.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미백과 아토피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다.
노랑 파프리카는 파프리카 중 비타민이 가장 많아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노란 색소인 루테인은 시력을 좋게 해 눈 건강에 좋다.
파프리카를 활용한 요리법
▲ 파프리카 황금팽이 볶음
파프리카의 맑고 아삭한 맛과 버섯의 깊고 부드러운 맛은 참 괜찮은 조합이다. 파프리카에 풍부한 비타민C와 버섯 속 비타민D는 초겨울 면역력 강화에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재료 : 주황·노랑·초록 파프리카 1개씩, 황금팽이 버섯 200g,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간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식용유·소금 약간씩
1. 파프리카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사방 3cm 크기로 썬다. 황금팽이는 밑동을 자르고 송이대로 굵게 찢어놓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파를 먼저 볶다가 파프리카, 황금팽이를 넣고 간장, 소금으로 간하며 볶는다. 불에서 내리고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낸다.
▲ 파프리카 닭살구이
‘비타민C의 보고(寶庫)’ 파프리카와 ‘단백질의 제왕’ 닭고기가 만났으니 한끼 영양이 충분하다. 닭고기는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튀기듯 구워내면 한결 부드러운데,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우러지는 현명한 요리법이다.
재료 : 주황·빨강 파프리카 2개, 뼈를 제거한 닭다리살 3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닭살 양념 : 간장 2큰술, 카레가루 1큰술, 마늘가루 1큰술, 청주 2큰술
1.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사방 3~4cm 크기로 썬다. 뼈를 제거한 닭다리살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고 잔칼집을 넣어준다.
2. 닭다리살은 사방 3~4cm 크기로 썰어 닭살 양념에 버무려 재운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닭다리살을 튀기듯이 굽는다. 닭이 익으면 파프리카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양념해서 구워낸다.
▲ 파프리카 무쌈말이
색색깔 파프리카를 새하얀 무쌈으로 감싼다. 파프리카의 아삭함, 무절임의 새콤함, 겨자소스의 톡 쏘는 맛이 재미나게 어우러진다. 냉장고 속 재료 무엇과도 잘 어울리고, 식탁을 빛내는 화려한 색감이 손님 접대 요리로 손색없다.
재료 : 노랑·빨강·주황 파프리카 1개씩, 무 250g
무 초절임 : 레몬 1/2개, 식초 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큰술, 생수 2컵
겨자소스 : 연겨자 2큰술, 생수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레몬즙 2큰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
1. 노랑·빨강·주황 파프리카는 각각 반을 갈라 씨와 씨방을 모두 도려낸 뒤 길이대로 곱게 채 썬다.
2. 무는 가로 10cm, 세로 5cm 크기로 아주 납작하게 슬라이스해서 무 초절임 양념에 30분 정도 재운다. 무에 맛이 들면 건져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겨자소스 재료를 섞는다.
4. 도마 위에 ②의 초절임 무를 깔고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가지런히 올려 돌돌 말아준다.
5. 접시에 담고 ③의 겨자소스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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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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