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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강의를 안방서 무료로…이수증 받고 학점도 따고

38개 대학 143개 수업, 한국형 온라인 강좌 ‘K-MOOC’

2017.03.15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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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다. 굳이 캠퍼스에 가지 않아도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무료인 데다 학점 인정까지 클릭 한 번이면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개통한 ‘케이무크(K-MOOC)’를 통해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오지은(42) 씨. 그는 6세, 8세 남매를 기르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워킹맘이다. 애들 키우랴 일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인문학, 경제학 등의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비결을 물었더니 “대학 강의를 듣는다”고 했다. 언제 학교에 가냐고? 오 씨에겐 안방이 곧 캠퍼스다.

‘케이무크(www.kmooc.kr)’에 접속하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전국 38여 개 대학의 143개 강좌(2016년 12월 기준)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누리집 캡쳐.
누리집 캡쳐.

보고 듣기만 하는 학습 동영상? NO!

케이무크는 지난 2015년 10월 15일 정식 개설된 한국형 온라인 강좌 서비스다. 미국의 스탠퍼드, 하버드, MIT 등의 대학에서 시행되던 MOOC를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시행한 것.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 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뜻한다.

고등학생은 진로 탐색을 위해, 직장인은 직업 능력 계발을 위해, 오 씨와 같은 주부는 교양을 위해 케이무크를 찾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개설 7개월 만에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수동적으로 보고 듣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 동영상과 다르다. 가르치는 사람과 학습자, 그리고 학습자들 간에 소통도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해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을 할 수 있다.

수강 방법은 간단하다. 케이무크 누리집에 접속해 이메일 등의 정보로 가입 신청을 한 후 인증 절차를 거쳐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강좌는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등의 과목 카테고리로 찾을 수도 있고 단기, 중기, 장기 등 학습 기간 또는 대학별로 찾을 수도 있다.

무엇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인기 강좌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2016년 상반기 케이무크의 최고 인기 강좌는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였다. 과목당 신청 인원이 평균 2465명인데 이 교수의 강좌는 총 7630명이 신청했다. 2016년 하반기의 인기 강좌 1위는 이화여대 신경식 교수의 ‘빅데이터의 세계, 원리와 응용’이 차지했다.

강좌별로 교수자가 정한 퀴즈, 과제, 중간/기말 시험 점수 등 기준을 충족한 경우, 학습자는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수자)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부산대, 세종대 등 몇 개 대학은 케이무크를 실제 학점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경제학 들어가기’ 강좌 캡쳐.
‘경제학 들어가기’ 강좌 캡쳐.

해외 강좌도 차차 도입할 예정

앞으로 케이무크의 콘텐츠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태국 3개국 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3개국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이를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 3일 케이무크와 일본 제이무크(JMOOC), 태국 타이무크(ThaiMOOC)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3개국이 함께 예산을 투입해 공동 강의를 개발하거나 각국의 유명 온라인 무크 강의를 번역해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사업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에는 국내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해 국내 강좌를 한국어(강좌에 따라 영어 자막 제공)로 제공해왔다”면서 “2018년부터는 해외 대학 강좌 등과의 연계 및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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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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