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실시된 2017년 콜센터 서비스품질지수(KSQI) 평가 결과 영사콜센터가 공공서비스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41개 분야 247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2004년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영사콜센터는 2006년 이래 12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일반 국민들과 연관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있어 품질의 우수성과 신속성을 인정받았다.
외교부 영사콜센터.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005년 4월 1일 설립된 영사콜센터는 해외 재난사태 및 사건·사고 신고접수 및 외교부 민원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업무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수행해 2016년에는 24만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사콜센터는 긴급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대응시스템상 대국민 창구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진 및 에콰도르 지진, 2016년 7월 터키 소요사태 및 프랑스 니스 테러, 2017년 3월 런던 차량테러 시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과 긴밀한 업무공조 체제 아래 우리 국민의 피해 사실 및 안전 여부를 끝까지 확인·지원하고, 그 결과를 가족에게 제공하는 등 우리국민의 안전확보에 기여했다.
아울러 영사콜센터는 긴급상황에 처한 우리국민 지원을 위해 2007년 6월부터 신속송금지원제도 및 2015년 7월부터 해외여행 중 사건사고 발생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6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유선 통역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영사콜센터의 이번 우수 콜센터 선정을 대국민 서비스 품질향상의 계기로 삼아 재외국민 보호의 일선 창구로서 세계 최고의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