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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평창도 기대해주세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

2017.05.31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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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2월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14년 만에 종합 2위를 달성했다.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역대 최다 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한국 동계 스포츠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금메달에 이어 1500m 아시아 신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김민석(18) 선수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사진=C영상미디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사진=C영상미디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최고의 유망주가 등장했다. 2014년 16세의 나이로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태극마크를 단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출전 대회마다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 동계체전 2관왕,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동계체전 4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2016년에는 남자 고등부 4관왕에 등극했고, 올해 역시 4관왕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2월 그는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추월에서도 이승훈 선수, 주형준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면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매스스타트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최대 유망주인 김민석 선수 얘기다.

뛰어난 실력으로 최연소 태극 마크

김민석 선수는 쇼트트랙으로 스케이트에 입문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쇼트트랙을 시작하며 스케이트화를 신은 김 선수는 직선 주로를 강화하자는 코치의 권유에 스피드스케이팅을 접했다.

그 후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이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에 초등학교 2학년 때 그 길로 들어섰고, 중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뛰어난 실력으로 빙상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9년생으로 현재 평촌고에 재학 중인 김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팀의 막내다. 그

의 주력 종목인 장거리는 힘이 중요한 단거리와 비교해 한층 노련함이 필요한 종목이다. 장거리 선수는 단거리 선수에 비해 더 늦은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편이다. 향후 오랫동안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는 김 선수에게 더욱 기대를 갖게 되는 이유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매력에 대해 김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쇼트트랙은 기록보다는 순위 다툼이 중요한 종목이라 힘과 지구력보다 순발력과 기술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어요. 이에 반해 스피드스케이팅은 순위보다는 기록 경쟁이 중요한 종목입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 매 순간 집중해야 하죠. 노력한 만큼 기량이 좋아진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개최돼 ‘평창 리허설’로 불린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도 김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개최되기 직전에 열린 대회였다.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지만,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대회인 데다 프레올림픽 형식으로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그런 대회에서 김 선수는 차세대 간판으로서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남자 1500m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그는 1분 46초 5를 기록해 전체 24명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의 목표는 10위권 내 진입이었는데 5위라는 좋은 결과를 내게 돼 뿌듯하다”면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빙질이 잘 맞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 1분 46초 9를 0.04초 앞당겼다. 동메달을 따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 선수와의 기록 차이는 단 0.55초였다. 스벤 크라머 선수는 김민석 선수의 롤모델이다.

김 선수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오랫동안 정상 자리를 지키는 스벤 크라머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면서 “세계대회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500m 아시아 신기록 보유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김민석 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영상미디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김민석 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선수의 상승세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졌다. 1500m에서 8조의 중국 리바일린 선수와 경주를 펼쳤는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 선수는 400m 구간부터 속도를 높이더니 결국 1100m 구간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리바일린 선수를 따돌렸다.

그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의 간판 이승훈 선수가 “1500m 종목은 아시아권에선 김민석 선수의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1500m 부문은 기록만으로 볼 때 그 말이 맞다.

그는 2013~2014 시즌 1분 52초 77, 2014~2015 시즌 1분 47초 46, 2015~2016 시즌 1분 46초 87로 매년 기록을 경신했고 올해 역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초반 스타트 기록은 아직 느린 편이지만 레이스를 할수록 가속력이 붙어 속도가 상승하는 편”이라며 “초반 스타트 기록을 높이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 선수는 코너링과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쇼트트랙 훈련도 함께 받고 있다.

김 선수는 힘들 때마다 항상 평창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한다. 그는 “세계대회를 앞두고 긴장하거나 훈련이 고될 때는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장에 선 내 모습을 상상하면 동기부여가 돼 에너지가 발생하고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했다.

김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목표에 대해서도 말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국민에게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 획득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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