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관계라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키스해도 되는 걸까요?’
드라마에서 기습키스하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도 상대방의 신체에 일방적으로 접촉하는 행위는 상대의 사적인 경계를 침해하는 것으로 때에 따라서 범죄행위가 됩니다.
국가 간에 국경선에 존재하고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듯 개인 간에도 사적인 경계가 존재합니다. ‘경계를 존중하는 것’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존중을 의미합니다. 경계 존중은 인권 존중의 시작이자 관계 맺기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