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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열대야…불면증 예방법은?

2017.07.17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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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히고 땀이 흐르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밤에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려 잠 설치는 분들이 많은데요.

열대야 불면증 예방법을 주재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밤에는 '밤의 불청객'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열대야가 열흘 정도 일찍 시작한 탓에 '열대야 불면증'도 빠르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18도에서 20도 사이가 잠자기 적당한 온도지만, 열대야는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이기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됩니다.

높은 온도가 체내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를 흥분시켜 깨어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열대야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잠들기 전 지나치게 과한 운동은 피해야 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1~2시간 먼저 틀어 온도를 맞췄다가 잠들기 전에 꺼야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찬물 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땀을 통해 열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잠이 잘 오지 않을 땐 뒤척이는 것 보다는 잠시 잠자리에서 벗어나는 게 바람직합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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