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3.1%), 내수(8.1%), 수출(5.1%)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자원통상부가 10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7월 국내 자동차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완성차업계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2016년 6월30일)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내수는 신차 본격출시,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14만9149대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 가운데 국산차는 7.3% 증가한 12만9622대, 수입차 역시 12.6% 증가한 1만9527대이다.
수출은 EU 등 유럽 지역에서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2만8229대가 수출됐다.
지역별로 수출실적 증감률을 보면 아프리카 214.7%(1억2900만달러), EU 26.3%(6억5300만달러), 오세아니아 21.7%(2억4400만달러), 중남미 19.6%(2억3500만달러) 순으로 늘었다. 아시아 쪽 수출(1억8000만달러)은 13.1%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미국, 중국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계 현지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한 1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생산(-0.9%, 253만3891대), 내수(-1.9%, 105만2598대), 수출(-0.2%, 154만9619대) 모두에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044-203-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