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다. 누구나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각종 질환을 극복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먹는 약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궁금증도 많아지는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답을 찾기란 오히려 쉽지 않다.
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복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에 식약처가 ‘나이들수록 알아야 할 약이야기’를 제목으로 관련 내용들을 정리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염 등 어르신들이 잘 걸리기 쉬운 질환의 올바른 정보와 복용법을 정책브리핑이 공유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은 뇌졸중
통계청 사망통계에 따르면 매년 암, 심장 질환과 함께 우리 국민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뇌졸중이 꼽힌다.
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하며 우리나라의 70대가 40대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뇌졸중의 대처법과 대표증상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신경학적 장애나 의식장애가 발생해 24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다.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구분하며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뇌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정상생활이 힘들다. 따라서 발병 전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은 뇌졸중의 중요 위험인자로 꼽힌다.
뇌졸중의 치료방법과 치료제
뇌졸중 수술 후 치료는 재활치료와 재발 방지 예방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뇌경색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와파린 성분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같이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한다.
*뇌경색 재발 방지 약물: 와파린 성분의 항응고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 트리플살루, 실로스타졸 등)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해
그러나 이러한 예방 약물은 출혈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복용하는 동안 수술이나 치료 등을 받는 경우는 의사에게 사전에 알리며 멍, 코피 등의 출혈관련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약물은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을 잊었다고 해서 한 번에 두 배의 양을 먹어서는 안 된다.
뇌졸중은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과 관련 있는 위험 인자들을 제거하거나 개선함으로써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