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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올림픽’ 위해 선제적 AI 차단 방역

국정현안점검회의···인천공항 1~2터미널 셔틀버스 5분 간격 운행

2018.01.05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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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한달 여 앞두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적 방역조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을 앞두고 국내외 이용객들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4일 정부세종청사(세종-서울 영상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이와 같이 평창올림픽 대비 AI 방역상황 및 대응방안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대책 등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에 ▲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 전면 금지 ▲소독시설 확대 운영(10→72개소) ▲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도태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오리에 대해서는 ▲농장 정밀검사 강화(2주 1회→1주 1회) ▲도축장 검사 강화(도축장별 10% → 30% 정밀검사) ▲사육제한 확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발생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AI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전국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대해서는 ▲이동통제초소 설치  확대 ▲밀집사육단지 인근 거점 환적장 지정 확대 ▲사전 신고한 계란 유통상인만 반출 허용 등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대책에 대해 “이용객들이 제2터미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 교통망을 확충·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제1터미널까지 운행하던 KTX와 공항철도를 제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공항버스도 T1과 T2에 순차 정차토록 하고, 운행편수도 일일기준 101편을 늘릴(2557편→2658편)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제2터미널 개장 초기 이용객들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등 일부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사·여행사 등과 협조해 사전안내를 충분히 실시하고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이용객들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제1~제2터미널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운영 뿐만 아니라 보안·세관검사·출입국심사·검역 등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촘촘한 점검과 훈련을 통해 제2터미널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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