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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사람들의 사람·공간, 그리고 일상

9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서 ‘개성공단’ 전시

물품·생활환경 등을 작가들 예술작업으로 재구성

2018.07.1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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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축구화 장인이자 북측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던 김봉학의 일상을 통해 남북의 문제, 노동과 정치적 현실에 대해 질문. 투채널 영상과 사진, 김봉학의 작업장을 옮겨 놓은 설치 작업.
<김봉학프로덕션 / 아리프로젝트 2018> 수제 축구화 장인이자 북측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던 김봉학의 일상을 통해 남북의 문제, 노동과 정치적 현실에 대해 질문. 투채널 영상과 사진, 김봉학의 작업장을 옮겨 놓은 설치 작업.

2004년 12월 본격 가동된 뒤 남북한 사람들이 10여년 넘게 일상을 공유한 개성공단의 일상이 전시로 펼쳐진다.

남북교류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주제로 한 전시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했다. 일상 문화를 소개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기억과 공간에 머무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들의 예술작업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2018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과 북의 평화와 공동 번영이 주목되는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십여 년의 시간을 함께했던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와 그들의 생활에 주목하며 그 일상과 사물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임흥순 / 형제봉 가는 길>개성공단기업 정상화를 염원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한 장례 퍼포먼스에 사용된 물품을 가지고 형제봉을 오르는 과정을 촬영하여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기업주들의 심정을 공유
<임흥순 / 형제봉 가는 길> 개성공단기업 정상화를 염원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한 장례 퍼포먼스에 사용된 물품을 가지고 형제봉을 오르는 과정을 촬영하여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기업주들의 심정을 공유.

이번 전시에선 미싱·샹들리에 같은 개성공단의 물품, 생활문화 등과 관련된 자료 등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었던 개성공단의 일상을 소개한다. 

전시는 ‘개성공단 자료’, ‘사람-개인과 공동체, 일상과 문화’, ‘물건과 상품’, ‘개성공단을 넘어서’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개성공단 사람들의 특별한 일상의 기억과 그 내부 이야기를 참여 작가의 예술작업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참여작가들은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예술이라고 보고, 개성공단 10년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오마주로 전시를 준비했다.

<최원준 / 피륙의 결> ‘피륙의 결’은 천의 날실과 씨실이 만든 천의 흐름이라는 뜻의 옛 봉제용어로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를 상징.?남한과 북한이 가진 근본적 동질성과 상생하는 한반도의 미래를 전달
<최원준 / 피륙의 결> ‘피륙의 결’은 천의 날실과 씨실이 만든 천의 흐름이라는 뜻의 옛 봉제용어로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를 상징. 남한과 북한이 가진 근본적 동질성과 상생하는 한반도의 미래를 전달한다.

김봉학프로덕션, 무늬만커뮤니티, 양아치, 유수, 이부록, 이예승, 임흥순, 제인 진 카이젠, 정정엽, 최원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개성을 거쳐 간 이들을 오마주하는 자리다.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남과 북의 사람들이 십여 년의 시간을 함께한 개성공업지구라는 공간과 생활에 주목했다.

전시에서는 통계자료를 통해 만나는 개성공단의 가치와 시간의 흐름으로 보는 개성공단, 숫자로 이해하는 개성공단,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24시 등 다양한 개성공단 관련 자료들도 볼 수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했던 다양한 북한 근로자들의 출퇴근, 업간체조 등 하루 일과를 시각 이미지로 전달
<개성공단 사람들의 24시간>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했던 북한 근로자들의 하루 일과를 시각 이미지로 전달한다.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하거나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관계자의 인터뷰를 담은 작품 등 개성공단 사람들과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기획한 박계리 홍익대 교수는 “개성공단은 남과 북이 함께했던 공간이었던 만큼 북측의 예술가들이 그린 ‘개성공단’도 전시하고 싶은 바람이 있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의 누리집(https://www.seoul28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문의는 02-3407-3500.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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