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포용성장 ▲한반도 및 유럽 안보 등 지역 정세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양국이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경제·인적 교류·국제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해온 데 만족을 표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EU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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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에 니니스퇴 대통령은 핀란드가 과거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했던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핀란드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
핀란드는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간 순회 EU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 협력,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산, 에너지, 보건 등 새로운 분야로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K-9 자주포 수입국인 핀란드와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했으며, 양 정상은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CT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국민들 간 활발한 교류 및 소통 증진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부산-헬싱키 간 직항 노선 신설 ▲인재 교류 협력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적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양국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부산-헬싱키 간 직항 노선 신설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은 내년 3월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 정상은 우수한 인재들이 양국 성장의 주역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핀란드의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인 탤런트 부스트(Talent boost) 등을 통해 우수한 ICT 인력을 포함한 양국 간 인재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탤런트 부스트는 핀란드가 2017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인재의 핀란드 유학·취업·창업을 기업-인재 간 매칭 서비스, 신속한 비자 발급, 스타트업 종사자 특별 거주허가증 발급 등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양 정상은 분배와 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혁신이 이를 뒷받침하는 포용사회 달성을 위해 ▲고령화 문제 대응 ▲성평등 증진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번 정상회담 계기 체결되는 ‘성평등·가족정책 협력 MOU’를 바탕으로 상호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등 지역 및 범세계적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북극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가 지난 2년간 북극이사회 의장국으로서 북극 관련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온 점을 평가했고, 양 정상은 한-핀란드 북극협의회 및 북극이사회 등 양자·다자 채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북극 이용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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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도착, 마중 나온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부인 옌니 하우키오 여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4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서명됐다.
체결·서명된 협정 및 MOU는 양국 간 정기 항공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사 범위를 EU 회원국 항공사까지 확대하고 항공 안전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항공협정’, 스타트업 거점 센터(Korea Startup Center) 설치와 스타트업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혁신분야 협력 MOU’, 신재생 에너지·청정기술 등 분야의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에너지 협력 MOU’, 성평등 제도와 일·생활 균형 등 가족친화 제도 관련 정책 교류를 위한 ‘성평등·가족 분야 협력 MOU’ 이다.
이와 별도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 계기에 인재 교류 협력 MOU,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MOU,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 MOU 등 양국 간 총 12건의 문건이 체결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니니스퇴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 및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공식환영식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13년만에 핀란드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핀란드 대통령궁 정원에서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핀란드 측 환영인사와의 인사 교환, 의장대 사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대통령궁 내에서 환영 리셉션이 별도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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