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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아직 상당히 위험한 시기…빈틈없는 방역조치 취해야”

농식품부, 차관 주재 점검회의…“잠복기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

2019.09.20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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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아직 상당히 위험한 시기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빈틈없는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가 4∼19일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일일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일일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어 “그럼에도 현장 방역조치가 안이하다는 언론 등의 지적이 있어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치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등 가용한 모든 차량을 총동원해 축사와 주변도로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농장 초소를 운영해 돼지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인력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지자체는 관내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소독 등 방역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빈틈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18일에는 연천에서도 잇따라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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