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쇼핑 문화 관광 축제죠.

'코리아 그랜드세일'의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류 열풍에다 관광 편의 시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내 최대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1월부터 한 달여간, 국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1조 2천532억 원입니다.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겁니다.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들을 내세운 홍보활동이 한류열풍에 힘입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가 늘어난 것도 매출액 1조 원 돌파를 견인했습니다.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웰컴센터에선 통역과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고, 관광객들의 짐을 대신 보관해주는 '핸즈 프리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쇼핑, 관광 할인을 연계한 대중교통 카드, '코리아투어카드'가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올해 참가 기업이 912곳으로 역대 가장 많은 가운데 행사 기간, 생산유발액은 2조 1천369억 원, 소득 유발액은 3천760억 원으로 한국방문위원회는 추산했습니다.

일자리도 늘어나 2만 8천여 명의 취업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국방문위원회측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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