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한국’이 17일부터 과제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시작한다.

‘도전.한국’은 포상금 3억원과 지원금 10억원 등 총 13억원 상당의 예산으로 각 기관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과 국민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선정해 해결방안을 찾는 대국민 집단지성 프로젝트다.

이번에 진행하는 국민 온라인 선호도는 부처 수요조사 및 대국민 과제공모를 통해 발굴된 35개의 후보과제가 대상으로, 그동안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해결이 어려웠던 과제 5개를 선정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화문1번가 또는 인터넷 주소창에 ‘도전.한국’만 입력하면 바로 온라인 선호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대상이 되는 35개 후보과제는 그동안 부처 수요조사와 대국민 과제 공모를 통해 발굴한 후 관계부처 및 한국행정연구원 등의 전문가 검토로 추려졌다.

주요 후보 과제는 감염병 발생 시 배달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과 어린이 횡단보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 감염병 대응과 횡단보도 사고, 도로 살얼음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여 해결 필요성이 큰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난 6일까지 진행한 대국민 과제 공모에는 총 1130건이 접수되어 집단지성 기반 문제해결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후보과제에는 국민들이 제시한 과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번 선호도 조사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온라인 선호도 투표는 4월 5일에 마감해 투표 결과와 운영위원회 검토 등을 종합하여 최종 과제 10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최종 과제가 확정되면 4월부터는 국민이 직접 해결사가 되는데, 참신하며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아이디어가 채택된 국민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포상 이후에도 아이디어가 숙성,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R&D 사업과의 연계·창업 지원 등 후속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도전.한국은 국민이 직접 과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할 과제 발굴을 위해 온라인 선호도 투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도전.한국’ 온라인 선호도 투표(광화문1번가) http://www.gwanghwamoon1st.go.kr

[붙임] ‘도전.한국’ 선호도조사 대상 후보과제(35개)

문의 :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044-205-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