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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이 소독약?···‘정보감염증’ 조심해야

2020.03.18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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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우후죽순 나돌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들의 상당수는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내용인데요, 박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박천영 기자>

경기 성남의 한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신도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작은 교회에 100명이 넘는 신도가 밀집해 예배를 본 것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회 측에서 소독을 이유로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행동이 감염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있었고, 확진자에게 쓰인 분무기가 소독되지 않은 채로 계속 뿌려진 게 직접적인 접촉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세영 /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들어오거든요, 대개 코로 들어온단 말이에요. 코를 통해서 입을 거치긴 하겠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기도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소금물 하는 정도 가지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것은 사실 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죠."


검증되지 않은 정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비타민이 코로나 19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거나 외출 전 안티푸라민을 코와 입술, 손 등에 바르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속설까지 나돕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감염병의 방어막이 될 수 없고, 안티푸라민의 경우 일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지만 몸에 바르는 수준으로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항생제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정보가 나돌며 사재기 현상을 빚기도 했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전화인터뷰> 정세영 /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
"항생제는 균을 죽이는 거거든요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은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니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항생제를 예방 목적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요. 특히 항생제를 예방 목적으로 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WHO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가 과도하게 넘치는 상태를 인포데믹, 즉 정보감염증이라 부르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는 것은 더 많은 불안감과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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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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