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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물가 6개월만에 1% 대 올라…긴 장마에 농축수산물 가격 ‘껑충’

물가 리스크 요인 면밀 점검…밥상물가 부담 가중되지 않게 필요시 비축물량 방출

2020.10.06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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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하며 6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6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 19.0%, 축산물 7.3%, 수산물이 6.0% 각각 상승해서 전체적으로는 13.5% 올랐다.

농산물의 경우는 배추, 무 등 채소가 장마 영향으로 생산 및 출하량이 줄어서 34.7% 올랐고 사과, 밤 등 과실도 15.8% 상승해서 전체로는 19.0% 올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축산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가정 내 소비 증가로 국산쇠고기 10.6%, 돼지고기 7.5% 등 전체적으로 7.3% 상승했다.

석유류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시행된 유류세 인하 기저효과가 종료되며 하락폭을 확대(-10.0→-12%)했다. 

공공서비스는 고1 무상교육 조기 시행(서울, 부산, 울산 등)에도 불구, 기저효과 축소로 하락폭이 감소(-1.8→-1.4%)했다.

개인서비스는 부산 고교무상급식 확대(1,2학년→전학년)에도 불구, 햄버거 등 외식할인 행사가 종료되며 상승폭이 확대(1.1→1.3%)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오름폭이 확대(0.8→0.9%)됐다.

근원물가란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상승률로 전체 460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 관련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오름폭이 확대(0.5→0.9%)됐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일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비 오름폭이 크게 확대(15.8→21.5%)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을 품목성질별 가중치를 고려한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농축수산물이 13.5% 상승해서 기여도가 1.07%p인데 그 가운데 채소류가 34.7% 상승해서 0.58%p, 과실류가 15.8% 상승해서 0.23%p 각각 기여했다.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부진 등으로 농산물(배추, 무 등) 수급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업제품이 0.7% 하락해서 기여도가 -0.23%p인데, 그 가운데 석유류가 12.0% 하락해서 -0.52%p 기여했다.

서비스는 0.5% 상승해서 기여도가 0.26%p인데, 공공서비스가 1.4% 하락해서 0.19%p 기여했고 개인서비스가 1.3% 상승해서 0.42%p 기여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품목(460개)중 가격하락 품목 수는 전월 114개보다 감소한 105개(전체 품목 중 22.8%)에 그쳤다.

10월 소비자물가는 향후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가을 태풍 등 기후 여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4차 추경에 포함된 만16~34세 및 65세 이상 대상 통신비 2만원 지원은 서비스 가격 하방요인(휴대전화료 가중치 36.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이 밥상물가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시 비축물량 방출 등 수급 불안 방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44-215-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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