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교육분야에서도 일상회복 전환 추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가오는 대학 수학능력시험까지를 준비 기간으로 두고, 수능이 끝난 11월 22일부터 전면적인 등교가 실시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사회 전반의 일상회복이 진행되면 예방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의 방역 관리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교육부는 등교와 대면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점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 맞춥니다.
이에 따라 우선 수능까지 3주간의 준비 기간을 갖습니다.
이 기간 학교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학사운영 계획은 변경하는 등 사전 조치가 시행됩니다.
아울러 전면 등교 대비 방역 인력과 PCR검사 등의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11월 22일부터 현재 밀집도 제한이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전면 등교가 실시됩니다.
유치원의 경우 바깥놀이 등 신체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초중고교의 모둠 수업, 소규모 체험활동 운영도 허용합니다.
12월 중하순 시작되는 겨울 방학 기간, 방학 중 교육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2022학년도 새학기,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전면 등교 원칙 하에 완전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추진됩니다.

대학교 역시 내년도 1학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실시합니다.
남아있는 올해 2학기는 대면 활동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기조를 유지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자가격리 중이거나 지방 거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수업도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유행 규모가 급증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으로 비상계획이 실시될 경우 학교 밀집도 제한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진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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