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28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31곳 ‘한글 가치’ 알린다

한글날 기념 세종대왕·프랑스 작곡가에 영감받은 창작 음악 공개

판소리 공연, 한국어 시 낭송, 한국어 토론회 등도 마련

2024.10.07 문화체육관광부
글자크기 설정
목록

한글날을 기념해 28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31곳에서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대왕과 프랑스 작곡가에게 영감받은 창작 음악을 공개하고 판소리 공연, 한국어 시 낭송, 한국어 토론회, 예쁜 글씨 쓰기 등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의 ‘2024 한글날 기념 워크숍’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의 ‘2024 한글날 기념 워크숍’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먼저 한글날을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세종대왕과 기욤 마쇼의 만남(7일)’이라는 창작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궁중음악(아악)을 정비한 세종대왕과 중세 교회음악을 집대성한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인 ‘기욤 드 마쇼’에게 영감을 받아 김대성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이다.

김대성 작곡가는 우리 전통 국악기로 서양곡을 연주해 온 한국의 대표 퓨전 음악가로서 이번 공연에서 동양의 오선율과 서양의 다성음악을 접목해 만든 곡을 초연한다.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도 국립창극단과 함께 ‘토선생, 용궁 가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4시간 분량의 ‘수궁가’ 원전을 80여 분으로 압축한 공연이다. 유럽에서 전통 가락에 어우러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2023 한국 시낭송 대회’ 수상자의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2023 한국 시낭송 대회’ 수상자의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또한 한국어 시 낭송을 비롯한 말하기와 쓰기 대회도 진행한다.

주엘에이(LA) 한국문화원에서는 18세 이상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4 미주 한국어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 출신 미국인 엘리자베타 야노브스카야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낭송해 우승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시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한국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을 거친 러시아 전역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본선 무대에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뉴욕), 베트남, 스페인,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브라질에서는 한국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호주, 태국, 필리핀, 이집트, 오스트리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에서는 멋글씨(캘리그래피) 및 예쁜 손글씨 체험과 대회를 연다.

이어서 우리 문학을 알리는 도서전과 한글문화상품전도 마련하다.

주인도네시아문화원에서는 ‘케이(K)-북, 메타버스를 타고’ 도서전을 열어 현지에서 번역, 출판한 한국문학 도서를 전시하며 현지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주상하이문화원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문화상품특별전을 개최해 한글을 디자인한 37종의 문화상품을 선보이며 우리 한글의 미적 가치를 알린다.

이와 함께 독일, 홍콩, 태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를 열고, 현지인들이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도 한글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글·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전 세계 88개국에 256개의 세종학당이 있고 이 중 30개국에서 재외 한국문화원이 세종학당 34곳을 운영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글날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이 한글·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우리 말과 글이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사업과 044-203-3355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AI 기반 고독사 예방,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