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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2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서비스업 고용 증가폭 확대

취업자 수 13만 6000명 증가…고용률·경활률, 2월 기준 역대 최고
15~29세 청년층 고용률 하락…기재부 "일자리 여건 개선에 총력"

2025.03.12 기획재정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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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고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돌봄인력 수요 확대와 직접일자리사업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청년층(15~29세)에서는 고용률이 하락하고 '쉬었음'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2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2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13만 6000명 증가한 2817만 9000명이었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45개월 연속 늘었으나, 12월 5만 2000명 줄면서 증가세가 꺾였었다. 

지난 1월에는 13만 5000명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서 2월까지 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34만 2000명, 30대에서 11만 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22만 8000명, 40대에서 7만 8000명, 50대에서 8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대비 23만 5000명 줄었는데,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고용률은 1.7%p 하락한 44.3%로 같은 달 기준 2021년 2월(42%) 이후 가장 낮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만 2000명(6.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8만 명(5.7%), 정보통신업은 6만 5000명(5.9%)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16만 7000명(-8.1%),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7만 4000명(-5.4%), 제조업은 7만 4000명(-1.7%)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은 8개월째, 건설업은 10개월째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0.2%p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업자는 9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5000명(2.7%) 증가했고 실업률은 3.2%로 전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7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0%) 늘었고 그중 '쉬었음' 인구는 269만 7000명으로 12만 3000명(4.8%) 증가했다.

특히 취업자와 실업률이 부진했던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50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1000명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일자리·건설·서민금융 등 '1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 주요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내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제 6단체와 일자리창출 협약으로 설치한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을 본격 가동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로 취업분위기도 조성·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점검반과 민생경제점검회의 등을 통해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제를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간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인력정책과(044-215-8530),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미래고용분석과(044-202-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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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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