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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 덥고 비 많이 온다…기상청, 폭염·집중호우 대비 강화

북태평양·북인도양 고수온 영향…평년보다 높은 기온 전망
6~7월 강수량 증가 가능성…폭염중대경보·재난문자 대응 강화

2026.05.22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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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고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등을 새롭게 도입해 여름철 재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전 세계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해빙·눈덮임 등 기후 현황을 종합 분석한 '2026년 6~8월 3개월전망'을 22일 발표했다.

◆ 북태평양·북인도양 고수온 영향…"평년보다 더운 여름"

기상청은 6~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월별로는 6월과 7월은 '평년보다 높음' 확률이 각각 60%, 8월은 50%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영향을 주는 북인도양과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북대서양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낮음·높음·낮음 형태로 배열되는 '양의 삼극자'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열대의 따뜻한 공기 유입과 일사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 기온 상승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5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습 폭우가 쏟아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9.17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습 폭우가 쏟아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9.17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6~7월 강수량 많을 듯…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

강수량은 6월과 7월에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8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가 남쪽의 다습한 공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봄철 티베트고원의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아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강수량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으며, 기류가 한곳에 모이면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남해·동해 해수면 온도 상승…태풍은 평년 수준 예상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해는 6월과 8월, 남해는 전 기간, 동해는 6~7월에 '평년보다 높음' 확률이 60~70% 수준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대마난류와 동한난류가 평년보다 강하게 유입되고 있고, 고기압성 순환 강화 영향까지 더해져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해수면 온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은 여름철 평균 수준인 2.5개 안팎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변동성이 큰 만큼, 태풍이 동중국해를 따라 북상하거나 일본 규슈 부근을 거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북서태평양에서는 총 5개의 태풍이 발생해 평년(2.5개)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엘니뇨 전환 가능성…수도권 일부는 6월 가뭄 우려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는 여름철 동안 점차 상승해 엘니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적도 지역 무역풍 약화 등 대기·해양 상호작용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기상가뭄은 6월 말 기준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7월 말과 8월 말에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상청은 올여름 위험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과 호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1개월 전망에서는 기존 평균기온 전망 외에도 전망 첫 주의 최저·최고기온과 이상고온·이상저온 발생 확률까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 관련 자세한 상황은 '기상청 날씨누리-기후-기후예측 통보문' 및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돼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피해 우려가 있다"며 "기상 재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상청 기후예측과(042-481-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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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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