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천연가스 국제시장 불안에 수급점검회의 개최 |
- 겨울철 수급 위기시, 민간 직수입자에 대한 조정명령 등도 추진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겨울철 대비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9.7(수) 가스공사, LNG직수입사,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스공사와 직수입사의 수급 현황 및 겨울철 대비 계획을 집중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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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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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2.9.7(수) 10:00 ~ 11:00 /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서울 중구)
◇ 참석자 :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주재), 한국가스공사, 민간 LNG 직수입사,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 주요내용 : 천연가스 수급현황 및 겨울철 대비 계획 점검 |
ㅇ 이번 회의는 최근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가스공급 중단 발표와 이로 인한 가스 현물가격 급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시장의 수급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수급관리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러시아의 유럽향 가스공급 축소, 미국 LNG 생산지 공급차질 등 국제 가스시장의 공급불안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유례없이 폭등하고 있으며,
* 천연가스(JKM, $/백만Btu) : (’22.1.4) 29.4 → (’22.3.7 최고가) 84.7 → (’22.9.5) 62.8
ㅇ 난방용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물량확보 경쟁 심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ㅇ 한편, 정부와 가스공사가 현재까지 국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국제 수급 불안 및 가격급등에 따른 요금부담 우려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처럼 우리나라도 천연가스 사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하였다.
□ 가스공사는 현재 장기계약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고 있으며, 러-우 사태 등 국제 가스 시장의 수급 불안을 감안하여 올겨울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년보다 가스 수요를 높게 전망함과 동시에 현물구매, 해외지분투자 물량 도입 등을 통해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ㅇ 도시가스 원료로 가격이 급등한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액화석유가스(LPG)를 일부 공급하여 LNG 소비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민간 직수입사도 겨울철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재고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시에는 가스공사와 물량교환 등을 통해 국가 수급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현재의 국제 천연가스 시장을 비상상황으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매주 국제 천연가스 시장 동향과 국내 가스공사와 직수입사의 수급관리 현황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며, 수급 위기 발생 등 필요시에는 민간 직수입사에게 수출입 규모 및 시기 등에 대한 조정명령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ㅇ“아울러, 천연가스 수요절감을 위해 LPG 혼소, 산업용 연료대체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에 겨울철 도시가스 소비절감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필요시 타발전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발적으로 도시가스를 절감한 도시가스 사용자(가정, 산업체)에 장려금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