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매체에서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코코아·커피 제품 등 가공식품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식품업계의 상호 협력으로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3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들어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가공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전년동월비, %): (’22.12)10.0<고점>→(’23.12)4.2→(’24.9)1.6→(10)1.7
식품업계는 주요 생산국의 이상기후,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국제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한 코코아, 커피, 과일농축액 등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 코코아($/톤) : (’24.11.25) 8,972, (평년) 2,672比 235.7%↑, (전년) 4,068比 120.5%↑
* 아라비카 커피($/톤) : (’24.11.25) 6,798, (평년) 3,264比 108.3%↑, (전년) 3,802比 78.9%↑
* 로부스타 커피($/톤) : (‘24.11.25) 5,110, (평년) 1,786比 186.1%↑, (전년) 2,489比 105.3%↑
* 오렌지 주스(/lb) : (‘24.10월) 530, (’24.6월) 425, (’23.10월) 418, (‘22.10월) 206
이에 정부는 업계와의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발굴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세제·자금 지원, 제도개선 등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할당관세 : 주요 식품 원재료 37개 적용(설탕, 커피생두, 과일주스 6종, 기타가공과일 10종 등)
*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22.6.28∼‘25.12.31)
* 제분업체 밀 구매 자금 : 4,500억원 규모, ’25년 타 식품소재(유지류, 코코아 등)로 확대 검토
또한,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급량 증가 등으로 국제가격이 하락한 밀, 옥수수, 콩 등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 및 할인행사를 추진하여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업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품 인상 시기 이연, 인상률·인상품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인하 사례 : 제당3사(설탕 4.0∼4.2%↓), 제분4사(밀가루 3.2∼6.5%↓), 오뚜기(식용유 5%↓, 들기름 10.5%↓), 롯데웰푸드(과자류 11%↓), 롯데칠성(샘물 10%↓), 매일유업(치즈 10%↓, 두유 5%↓ 등 6개), 대상(대두유 8.7%↓, 카놀라유 10%↓, 생칼국수 4.6%↓), 해태제과(과자류 6.7%↓), 뚜레쥬르(빵 6.7%↓), 파리바게뜨(빵 7.1%↓)
* 할인행사 : ▴봄 맞이 식품(9개사)·유통(5개사)업계 할인(라면, 스낵, 간편식, 김치 등 최대 50%), ▴휴가철 라면 4개사 할인(7∼8월, 최대 34%)▴라면 수출 10억불 기념 할인(농심, 삼양/11월, 최대 50%), ▴추석맞이 할인(과자, 음료 등)▴롯데웰푸드 전 유통채널에 비스켓 11종 연말까지 23% 할인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요 원자재에 대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