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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70만명 쉴 때, 기술로 취업 한파 뚫었다" 폴리텍대학 'U턴 입학'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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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생 4명 중 1명은 대졸 'U턴'… 취업 한파 뚫은 기술교육
- 문과생·고시생의 대기업 합격부터… 국경·나이 불문 다문화·탈북민·중장년까지


국가데이터처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 청년 인구가 7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극심한 취업 한파 속에서도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 '취업 대박'을 터뜨린 이들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실무역량을 쌓거나 기술을 배워 직무 전환을 꿈꾸는, 이른바 'U턴 입학생'들이다.

이러한 청년층의 기술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실제 통계로도 나타난다. 국가대표 기술교육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의 U턴 입학 비율은 2021년 16.8%에서 2025년 25.2%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다가오는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전공과 나이, 국경의 벽을 넘어 기술 인재로 거듭난 6인의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한국폴리텍대학에서의 기술 습득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과생도, 대졸자도 다시 왔다"… '실전형 인재'로 거듭난 U턴 입학 성공기

 # 창원캠퍼스 물류자동화시스템과(하이테크과정)를 수료한 이샛별(36·여) 씨는 사범대를 졸업하고 일본어 교사를 꿈꿨으나,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과감히 진로를 틀었다. 그녀는 디지털트윈*과 가상 시운전 기술을 익혀 최근 스마트팩토리 기업 ㈜경희정보테크에 입사했다. 이 씨는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은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내 인생의 가능성을 확장해 준 무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트윈: 실제 기계, 설비, 공장 등을 가상에 똑같이 구현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 영남융합기술캠퍼스 한규태(25·남) 씨와 정가은(25·여) 씨 역시 각각 일어일문학과 패션디자인을 전공하였으나, 바이오산업의 비전을 보고 '바이오메디컬소재과(학위과정)'에 입학했다. 비전공자의 두려움을 강도 높은 실습으로 극복한 이들은 각각 의료기기 기업 '인코아'와 '메타바이오메드' 연구직 조기 취업에 나란히 성공하며 '문송(문과라 죄송)'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6년 고시생, 긴 공백기 극복"… 좌절을 기회로 바꾼 '대기업 취업' 성공기

 # 전북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학위과정) 조현훈(30·남) 씨는 6년간 경찰 공무원 시험에 매달렸으나 고배를 마셨고, 단순 생산직을 전전하며 한계를 느꼈다. '평생 기술'을 찾아 폴리텍에 입학한 그는 공조냉동·에너지관리 등 산업기사 자격증 5개를 취득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고, 마침내 광양 포스코 정련기계정비 파트 공채 합격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그는 "폴리텍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패자부활전이 아니라,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한 사다리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 포항캠퍼스 제철시스템과(하이테크과정) 남우정(33·여) 씨와 전기제어과(전문기술과정) 이가은(23·여) 씨는 각각 해외 인턴 후의 진로 고민과 졸업 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대기업 생산 현장에 안착했다. 남 씨는 설계 직무 경험에 현장 실무 능력을 더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제네시스 의장부)에, 이 씨는 전기기능사 자격을 무기로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이들은 "기업이 원한 건 화려한 스펙보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무 역량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기술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 다문화·탈북민·중장년의 도전

 # 성남캠퍼스 전기과(학위과정) 흐어민충(23·남·베트남) 씨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한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진학한 '순수 폴리텍 인재'다. 만 14세에 중도 입국해 언어 장벽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술을 배우며 이를 극복했다. 최근 엔지니어링 기업 '인틱스'에 입사한 그는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코리안 드림을 현실로 증명했다.
 # 충주캠퍼스 김광수(44·남) 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체계적인 기술 습득을 위해 특수용접과(중장년특화과정)에 입학했다. 그 결과 기능장 자격 취득은 물론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씨는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까지 펼치며 "남한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기술로 갚아나가겠다"라는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했다.

이처럼 한국폴리텍대학은 ▲2년제학위과정 ▲하이테크과정(대졸자 대상) ▲전문기술과정 ▲중장년특화과정 ▲이주배경구직자과정은 물론, 2026년 신설되는 ▲AX(AI 전환) 과정까지 운영하며 전 생애·전 계층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기술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학 및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누리집(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홍보부  김재민(032-650-6742)

“이 자료는 고용노동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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