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에 비해 조금은 생소한 사소문은 홍화문(혜화문), 광희문, 소덕문(서소문), 창의문을 일컬으며, 태조 5년인 1396년 도성 축조 때 세워졌다.
현재 사소문 중 현존하는 문은 창의문과 광희문, 혜화문이다. 서소문은 돈의문처럼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라 완전히 사라져 버렸으며 ‘서소문로’라는 지명을 통해 그 위치만 가늠해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문들도 복원과 보수작업을 걸쳐서 존재하는 것이며, 그나마 창의문이 원래 모습을 잘 갖추고 있는 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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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언덕에 자리잡은 혜화문 |
2월 2일 사소문 중에 하나인 혜화문에 가봤다. 혜화문은 한성대 입구에서 대학로를 지나치는 길 사이의 언덕 위에 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있어 참 웅장해보였지만 낮에 본 혜화문은 유적지라 하기엔 뭔가 아쉬웠다. 조그만한 동네 골목의 위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안내판도 부실했고, 찾는 사람들도 없어서 사대문에 비해 존재감이 한참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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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 뒤에 자리잡은 광희문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
광희문도 마찬가지였다. 지하철 동대문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광희문은 길 사이에 어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도로에선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었고, 광희문을 구경할 수 있는 인도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다. 안내판은 현재 제작 중이라 임시 안내판이 대신하고 있었다. 유심히 살펴보고 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적인 탓일까. 유적을 살펴보는데 눈치를 봐야 하는 이상한 상황에 서둘러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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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희문의 임시안내판 |
사소문은 사대문과 함께 중요한 유적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대문의 존재만을 기억할 뿐이다. 사소문의 명칭 그리고 존재는 모두에게 생소하게 남아있다.
사소문은 우리 조상과 함께 살아온 중요한 유적이다. 창의문과 혜화문은 항상 닫혀있는 숙정문을 대신하는 문이었다. 또 광희문과 서소문은 시체를 운반하는 문 등 백성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를 찾아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다. 이젠 우리 곁에서 조그맣게 움츠러져 있던 우리 선조들의 흔적을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정책기자단 노하나 125n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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