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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쿠키, 직접 먹어봤더니

‘2016 산림바이오 비즈포럼’ 현장 방문기 ①

2016.08.31 정책기자 임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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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28일 3일 동안 충청북도 오송 C&V센터에서 ‘2016 산림바이오 비즈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은 산림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업과 바이오산업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에 진행된 산림바이오 비즈포럼은 산림청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였다. 특히 필자가 방문한 개막식에서는 산림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산림생명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숲에서 바이오를 만나다’를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 산림생명산업의 위치를 조명하면서 동시에 미래산림생명자원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개막식과 포럼에 참석하면서 우리나라 산림생명산업이 산림분야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자간, 양자간 협정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해외조림 부지 확보,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1987년에 인도네시아와 산림생명산업협력 체결 이후 현재 11개국과 활발한 양자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산림청 이창재 산림자원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산림청 이창재 산림자원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2014년에 체결된 ‘나고야 의정서’가 많이 언급됐다. 나고야 의정서는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 대한 협약을 뜻한다. 나고야 의정서는 무차별적인 개발과 환경오염 등으로 전세계적인 환경 파괴가 심화됨에 따라 다양한 생물 종의 멸종을 막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 채택된 협약이다.

특히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적인 이용, 이용에 따른 이익의 공평한 공유를 목표로 세계각국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생물 보전 방법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산림바이오를 느끼다’를 주제로 한 전시부스는 행사장 1층, 2층에 나눠져 있었다. 전시부스는 수많은 산림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홍보부스와  개인적으로 제품을 직접 만지고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 코너로 나뉘어 있었다.

26일, 행사장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포럼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과 포럼을 취재하는 방송매체들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다. 또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제품과 체험장이 있어 흥미를 더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포럼에 참여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포럼에 참여했다.
 
필자가 흥미를 느꼈던 부스는 생물자원을 이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였다. 이 부스에서 ‘곤충쿠키’를 직접 먹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곤충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필자는 용기를 내 시식을 해보았다.

(사)곤충산업협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곤충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사)곤충산업협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곤충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필자가 시식한 곤충은 고단백의 자연건조밀웜과 귀뚜라미였다. 눈을 질끔 감고 시식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고소하게 느껴졌다. 곤충을 먹는다는 게 아직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지만 미래에는 우리가 먹는 밥처럼 익숙하게 다가올 식량이 될 수 있음을 느꼈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식용 곤충을 좀 더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한다면 미래 식량부분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른 부스로 정책공감 부스가 있었다. 이 부스에는 현재 우리나라가 어떻게 산림자원을 관리하는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었고, 다양하고 많은 산림 종자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종의 종자도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책공부스에서는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시해놓았다.
정책공감 부스에는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시해놓았다.
 
포럼 행사장을 다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필자는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있게 생각해보았다. 현재 자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그것을 파괴하고 낭비하느냐, 아니면 보호하면서 알차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원의 지속여부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산림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가꿔야 하는 사명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다는 점이다. 더욱 푸르른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기대해 본다. 


 

 

임용혁
정책기자단|임용혁
dladyd1994@daum.net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픈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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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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