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손발팩 계의 어벤져스 팀!

[‘도전! K-스타트업’ 청년창업가들 ⑩] 엔젤아로마스토리 윤경 대표

2016.09.06 정책기자 윤학열
글자크기 설정
목록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집에서도 꾸밀 정도로 꾸미는 게 일상이 됐다. 한 스타트업이 편의점에서 마스크팩을 판매하는 계약을 이뤄냈다. 바로, 2014년에 진행된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슈퍼스타V에서 최종 10팀에 오르고 창의상을 수상한 엔젤아로마스토리’(이하 엔젤아로마). 

여러 기능이 있는 손팩과 발팩, 마스크팩을 주로 판매하는 엔젤아로마 제품은 현재 화장품 전문점과 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고GS25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슈퍼스타V에서 창의상을 수상한 엔젤아로마스토리 윤경 대표.
슈퍼스타V에서 창의상을 수상한 엔젤아로마스토리 윤경 대표.

윤경 대표가 처음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관광학을 전공하고, 전공과는 조금 거리가 먼 계룡대 군부대에서 행정직으로 10년간 근무했다. 근무하던 중 마케팅 관련 일을 6개월 동안 하게 됐는데 이것이 창업의 불꽃이 됐다.

윤경 대표는 마케팅 일이 너무 재밌어서 제 아이디어를 마케팅에 활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창업까지 하게 됐고, 현재의 엔젤아로마가 이 자리에 와있습니다.”고 밝혔다. “지10년간 직장생활을 한 게 여러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험을 많이 하라고 얘기하는 편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해라.’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라며 경험을 강조했다. 

창업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윤경 대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고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에 확신이 있어 계속 밀고 나갔던 것이 주요했던 거 같습니다.”라며 아이디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업을 하면서 정책적 지원은 어떤 게 있었는지 물어봤다. 경기도 G창업 프로젝트에서도 지원받고, 창업진흥원에서 창업 맞춤형 상업 프로그램으로 5천만 원 자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여성창업기업가 스타트업 중 1등을 차지해 현재 이 곳(여성기업종합 지원센터)에서 6년 동안 회사 사무실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찾아보면 여러 지원 프로그램이 많다고 조언했다 

엔젤아로마스토리의 수상 경력
엔젤아로마스토리의 수상 경력.


엔젤아로마가 이렇게 알려진 데는 계기가 있었다. 바로 2014년에 진행된 여러 창업 대회에서 수상하면서다. 2014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슈퍼스타V 최종 10팀에 선정되는 등 부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상 경력에 대해 크게 연연해 하지는 않았다. 수상을 한 건 기쁘지만, 그 이후가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거기서 만족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가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창업을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엔젤아로마스토리의 회의 모습
엔젤아로마스토리의 회의 모습


현재 엔젤아로마에는
6명이 어벤져스 팀이라 불릴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고민은 있다.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케팅 인력 채용 공고는 계속 올리고 있는데 원하는 인재를 얻기는 힘듭니다.라며 고충을 나타냈다. 

윤경 대표는 창업 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국내 시장은 포화한 상태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었습니다. 해외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직원 전체가 적극적으로 피드백해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남아 시장에 치우쳐있는데, 앞으로는 유럽 쪽으로 확대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GS25에 입점한 엔젤아로마스토리의 마스크팩
GS25에 입점한 엔젤아로마스토리 마스크팩.


그렇다고 국내 시장을 등한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화장품 전문 매장에 새롭게 입점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서 윤경 대표는 생각을 달리했다.

어떻게 판로를 개척할까 고민하던 중 GS25 편의점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GS25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입점할 기회를 얻었다. 1만3000개 매장에서 절반 정도 되는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반응이 상당히 좋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윤경 대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기부다. “회사 이름부터 엔젤인데, 천사처럼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지는 않지만, 기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컬투의 정찬우와 션이 진행하는 기부 팟캐스트 방송인 기부스에 출연해 6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팩과 손발팩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남매 관계에 있는 윤상웅 대표는 엔젤메디칼 대표로 있는데, 여기서도 의료기기를 기부하고 있다.  

정찬우와 션이 진행하는 기부 팟캐스트 ‘기부스’에 출연한 윤경 대표와 윤상웅 대표
정찬우와 션이 진행하는 기부 팟캐스트 ‘기부스’에 출연한 윤경 대표와 윤상웅 대표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매출이 많은 기업보다는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100, 200년을 지금 직원들과 같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밝혔다. “회사 이름처럼 공익적인 이미지, 천사 같은 이미지 하면 엔젤아로마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라며 기부도 꾸준히 실천할 거라고 밝혔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도 남겼다. 창업은 힘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도전 정신이 있다면 창업은 해볼만하다고 느낍니다. 창업하면서 무언가를 계속 이뤄가고 달성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창업에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인터뷰하는 내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하지만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라고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엔젤아로마스토리와 윤경 대표가 기대된다.



윤학열
정책기자단|윤학열
yhy7849@naver.com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전다음기사

다음국민 생각 담는 ‘국민생각함’ 어떻게 운영될까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123대 국정과제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