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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농산물 선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추석 특집] 로컬푸드 직매장 추석 선물 구매기

2016.09.12 정책기자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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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추석 선물을 사기 위해 가족들과 장을 보러 갔다. 보통 주차나 쇼핑의 편리함을 위해 규모가 있는 마트로 다니곤 했는데 이번엔 특별히 집 근처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봤다. 신선한 지역의 과일을 살 수 있을 것이란 믿음에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최근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시스템으로 지역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 2012년 3곳에 불과했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최근 100곳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신선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필자의 가정에서도 평소 아이의 먹거리에 쓰는 식재료 등은 다른 마트보단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지역 내 농산물을 농민들이 그날 가져와 판매하다보니 유통단계가 혁신적으로 줄어 신선도는 물론, 누가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확인이 가능해 신뢰도 가기 때문이다.

근처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봤다. 로컬푸드 페스티벌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근처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봤다. 로컬푸드 페스티벌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6년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14일간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47개소의 업체가 참가하는 행사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전국의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 각 지점별로 행사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http://at.or.kr)를 통해 지역 근처 매장이 참여하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는지 찾아보니 추석 과일류를 특판한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부가 매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와 직접 진열해 당일 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부가 매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와 직접 진열해 당일 판매한다.

그간 로컬푸드 직매장의 과일을 소비해보니 맛도 좋고 신선해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페스티벌로 추석을 맞아 지역 과일을 선물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참 반갑게 들려 지난 주말 방문했다.

실제 매장을 가보니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이들 찾아오고 있었다. 한쪽에는 추석을 맞이해 과일부터 한과 등등 다양한 선물세트들이 준비돼 있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신선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었는데, 이번 선물세트의 가격대도 상당히 흡족할만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 지역농산물을 소비하며 지역민과 정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며 “올해 저 윗집 거봉이 잘 여문 것처럼 보이던데 그 집 포도도 들어 왔냐?”고 묻는 모습에서 ‘로컬푸드 운동’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추석선물세트 용으로 판매되는 신선한 과일
추석선물세트 용으로 판매되는 신선한 과일.

로컬푸드란 말 그대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판매하고 소비하며 사회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줄여줄 수 있고 또 유통 단계로 줄어들어 농산물의 이동 과정이 짧아지며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명절을 맞아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 로컬푸드 직매장들도 꽤 있다. 전라북도도 군산시에 있는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은 제기차기, 비석치가 같은 전통놀이체험을 준비했고 또 로컬푸드 퀴즈쇼, 우수출하농가 시상식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추석을 맞아 농민들이 준비한 풍성한 선물세트가 마음까지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추석을 맞아 농민들이 준비한 풍성한 선물세트가 마음까지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가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소비자가 직매장 출하농가에서 포도와 무화과를 수확해보고 건강주스 만들기 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외 각지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한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종심기체험, 전통놀이체험, 맞춤형 차례상 만들기, 노래경연대회, 보물찾기 행사 등을 마련했다고 하니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고 관심 있는 매장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관련 내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와 싱싱장터(www.esingsing.com)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박종근
정책기자단|박종근
ewpwise@hanmail.net
식품업계 IT 기획담당자로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분야는 IT기반의 문화예술 및 관련 정책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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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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