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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현장 취재기

2016.10.21 정책기자 송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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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외국계 취업, 해외 취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웨덴의 글로벌기업 리서치 전문사인 유니버섬에 따르면, 2016년도 한국 대학생들의 선호도 상위 50개 기업에서 상경계열 50곳 중 14, 공학계열 50곳 중 17곳이 외국계 기업이라고 한다지구촌 시대를 맞아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적극성과 관심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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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포스터.

이런 청년들의 관심을 알아주기라도 한 듯,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주관한 ‘2016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1017~18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단순 전시성 박람회가 아닌, 외국어 컨설팅, 취업 면담 등 대학생 및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쌍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성격으로 진행됐다. 취재차 이틀 동안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뒤, 그 현장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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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에 안내된 90여개 외국계 기업의 다양한 채용공고.

이번 박람회에는 총 9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를 했으며, 행사 입구 현장에는 채용공고 게시판 등을 통해 다양한 신입·경력직 모집 정보가 진열돼 있었다. 외국계 기업 채용 박람회인 만큼 한국인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재한 외국인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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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직무별 부스와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

테마별 부스와 ‘채용설명회’ 관

이번 박람회는 테마별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지역별 혹은 R&D 등 분야별로 부스가 정리돼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정보 수집에 대한 편의를 도왔다채용설명회관에서는 날짜·순서에 따라 영미권, 아시아권 등 다양한 해외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각 기업의 설명회 이후, 취업준비생들이 외국계 기업 진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쌓아온 것을 방증하듯, 유창한 외국어로 질문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취업 특강

취업 특강관에서는 영어 면접 팁, 인턴십 팁, 의상매너 특강, 토익 스피킹 특강 등 멘토 6인의 주제별 취업 강연이 개설됐는데, 그 중 일부를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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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멘토의 영어 인터뷰 대비 전략 강연.

직무적합성에 맞춘 영어 인터뷰 대비 전략

한지훈 멘토는 한국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들을 위주로, 면접 빈출문제유형 분석을 통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BMW, 스타벅스, 소니코리아 등에 실제 합격한 지원자들의 영문 이력서를 보여주며, 그들이 어떤 문장력과 표현력으로 인사담당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지를 설명했다.

재무팀 지원서에서는 첫 문단부터 간결하게 금융계에 대한 포부와 회계 전문용어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 서비스직 지원서에서는 본인의 성격이 어떻게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냈는지를 기술한 점이 돋보였다.

한편, ‘당신의 장단점을 설명하시오와 같은 비교적 평범한 영어면접 질문에서도, 지원한 직무와 무관한 장점만을 과도하게 어필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 등 각종 주의사항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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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전력공사 등을 거쳐 현재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타드 샘플 멘토.

외국계기업 면접 유형과 취업전략

타드 샘플(Todd Sample) 멘토는 면접장에서는 취업준비생 모두가 정장을 빼입고, 서로 엇비슷한 말들을 늘어놓는다. 그 지원자들 중에서 무엇이 너를 다르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라는 점을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면접 종료 후 면접관이 마지막 질문이 있냐고 물었을 때, 그냥 면접장을 나서기보다는 지원 기업에 관심을 갖고 사전 조사를 충분히 했음을 어필하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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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한국 경험을 토대로 전하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외국계 취업 전략 조언.

그는 몽블랑 매출 1순위가 바로 한국 시장이며, 전세계 최대 규모의 코스트코 매장이 바로 대한민국 양재동에 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은 꽤나 매력적인 국가임에도 불구, 한국인들이 오히려 이런 사실을 모른다.”는 점을 언급하며국제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인지하고 외국계 기업 취업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꿈을 심어줬다.

한편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떠나 대중 연설력을 꾸준히 연습하고 기르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는 외국어 실력과 대중 연설력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둘 다 영어가 모국어인 성공적인 사업가들이지만, 잡스가 매우 빼어난 대중 연설가였던 반면 게이츠는 발표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을 떠나 자신감 있는 스피치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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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컨설팅 시간.

기업 컨설팅

박람회 참가자들은 컨설팅관에서 컨설팅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기업의 성격과 직무 등을 묻는 단순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참가자가 원할 경우 사전 신청 절차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이력서를 행사일 이전에 미리 제출한 뒤 모의면접, 상세 컨설팅 등을 받아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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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받는 신우성 씨와 그가 작성한 일본어 이력서 문항 일부.

컨설팅 사례

대학교 4학년 재학생인 신우성(24) 씨는 행사 전날 미리 작성해뒀던 일본어 이력서를 들고 일본계 HRM·HRD 기업인 비콘(BCon) 컨설팅 부스를 찾았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을 갖고 독학을 통해 일본어 특기자 전형으로 무역학과에 입학하는 등, 일본계 기업 취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신우성 씨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업의 정확한 직무와 성격, 영어 어학성적을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알게 됐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내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떠나 현실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뚜렷해진 것 같다.”고 컨설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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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다양한 일정이 진행된 2016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청년들의 외국계 기업 진출에 대한 꿈과 열정이번 박람회와 같은 취업 정보 제공·쌍방향 소통 성격의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돼 취업준비생들이 국내기업을 넘어 다양한 종류의 취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송민재
정책기자단|송민재
papu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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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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