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창조경제박람회가 12월 1일~4일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업생태계 정착과 지속가능성의 비전을 공유해 국민 모두가 창조경제 생태계의 주체가 되는 박람회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는데요. 창조경제박람회 개최를 맞아 민·관이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각 분야의 혁신과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봅니다.<편집자 주>
고소한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치즈. 칼슘,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맛도 영양도 꽤 많은 장점을 가진 발효식품이지요. 하지만 특유의 맛과 냄새, 식감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되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이는 치즈가 본래 한국인이 즐겨먹던 식품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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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를 개발하는 전북지역 우수기업 ㈜치즈명가. |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 사례로 소개된 ㈜치즈명가는 이런 점을 보완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리코타 치즈를 만들고,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즈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제품의 종류도 다양한데, 가장 기본이 되는 수제 리코타 치즈부터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일을 첨가한 떠먹는 치즈, 과일향이 솔솔 나는 치즈를 빵 속에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치즈 빵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요즘에는 치즈를 소스화해서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고 있는 ‘바른면집’도 전국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제품을 개발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럴 때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길라잡이 삼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성호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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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명가의 전성호 대표. |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치즈명가의 전성호 대표입니다. ㈜치즈명가는 수제치즈 전문기업으로 수십 년 경력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팀들이 치즈가 가진 거부감을 한국적인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가고자 떠먹는 치즈라는 창의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Q. 떠먹는 치즈라… 생소하면서도 그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뭔가 요거트 같기도 한데, 제품에 대한 소개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우선 떠먹는 치즈는 옛날 방식으로 우유와 휘핑을 끓여 만든 제품입니다. 요거트보다는 잼을 만드는 방식에 더 가깝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과일과 레몬을 활용해 우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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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치즈는 고소하고 담백한 우유 맛에 향긋한 과일향이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더군요. |
Q.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A.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나니 유통을 통해 이윤 창출도 해야 하고, 디자인이나 판매 루트 확장, 마케팅 등에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진 거죠.
Q. 아마 이런 어려움은 많은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고민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나요?
A. 이런 고민들은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나면서 대부분 해결됐습니다. 제품 디자인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받았는데요. 특히 대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멘토링 사업은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각도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클라우드펀딩 쪽으로의 활용 방안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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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명가의 대표 상품 떠먹는 치즈. |
Q. 자칫 사업을 하다 헤맬 수 있는 부분에서 길라잡이가 되어주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었나요?
A. 우선 유통망 확보라는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제품의 품질 개선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 규모와 매출이 늘어나면서, 방송사 맛집 프로그램 등에도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수익구조에 변화도 오고 프랜차이즈와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Q. 치즈명가의 꿈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A. 꾸준한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치즈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치즈명가라는 이름처럼 역사가 있는 수제 치즈를 만드는 업체가 되고 싶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독자적이고 고급스러운 치즈 브랜드로 거듭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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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명가 한옥마을점. |
Q. 앞으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을 창의 인재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 선배로서 추천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 자금, 세금, 마케팅, 디자인처럼 아이템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펀드 매칭도 지원하고, 또 법률 상담가나 디자이너 등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박람회 참여처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많은 기회도 주어지니, 미리 방문해서 선배 기업가들의 사례도 공부하고 이를 통해 성공, 실패사례 분석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배울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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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명가에서는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치즈명가의 치즈 제품은 실제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치즈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도 ‘바른면집’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부산, 대전, 전북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초보 사업가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 창의인재의 등대가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홍정의 hje27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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