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주인은 시청자’ 이 얼마나 모순적인 듯하면서 당연한 말인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이 문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한 사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28~29일 이틀간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2016 시청자미디어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로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노력에 대한 아름다운 결실들이 꽃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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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 국무총리상이 유한나 씨 등 4명에게 수여됐다. |
지난 28일 금요일 오후 3시, 언제 보아도 신기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시청자 미디어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시청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겠다.”고 개막사를 했다.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이 참여형 시청자를 위한 실현의 자리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43편의 작품 중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23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유한나 씨 등 4명이 길거리 동물들과 생명의 존업성에 대해 그린 다큐멘터리 ‘친절한 은주씨의 나날’이 수상했다.
이후,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참여부스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각종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VR 및 드론 체험, TV 뉴스 체험, 더빙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방송미디어제작’이 생각보다 먼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직접 뉴스 속 기자, 아나운서, 앵커가 되어보았다.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웹툰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방송에서의 수화 서비스를 홍보하는 단체를 만났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님이 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시상식 후 정책기자단을 위해 진행된 강의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 증진 등을 위하여 시청자미디어재단을 설립한다’는 방송법 제90조의 2항을 기반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환경 구현, 미디어 교육 지원, 방송참여 활성화 지원, 방송 소외계층에 대해 접근권 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2005년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로 시작해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지역에서 지역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자유학기제가 시작된 후, 학생들의 진로탐색이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창의교육을 실현하거나 지역방송국과 협약을 맺고 연계 콘텐츠 제작 교육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학교 미디어교육’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도록 상설미디어교육, 공동체미디어교육, 체험형 미디어교육 등 ‘사회 미디어 교육’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을 양성하거나 관련 교재를 개발하는 등 미디어교육 인프라 구축도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자막방송, 화면해설 방송, 그림 또는 음성 해설방송 등을 제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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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기계실에서 여러 기계를 조작해보고 있다. |
그렇다면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제공하는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필자는 평소 영상, 방송, 그리고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던 한 시청자로서 2015년 여름과 2016년 6월, 직접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장비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촬영 장비들을 빌릴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 인권 관련 단편영화를 제작 중이었는데,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재정적인 면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다.
갖고 있는 것이라고는 워낙 사진에 관심이 많던 친구의 카메라 한 대 뿐이었다. 촬영 후 편집 중, 배우들의 목소리가 너무 불안정하게 들리며 우리가 마음대로 조종하기 어려운 빛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 대여 정보를 알아본 결과, 서울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약 1주간 마이크와 조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미리 온라인 회원가입, 정회원 회원가입을 하고 2시간 가량을 교육을 이수한 후, 장비를 대여할 수 있었다. 서울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도움으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진행해보고 있다.
지난 6월,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중학생들의 진로 멘토로 잠시 활동하게 된 적이 있었다.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중학생들과 한 학기간 다양한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 후, 마지막 진로 탐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천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열댓 명의 학생들은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온 에어(On Air)’를 통해 아나운서, 기자, 앵커, 또는 부조정실 기술자 역할을 직접 맡아보고 모니터링하며 각 직업들의 필요성과 전문성에 대해 몸소 체험해보게 되었다.
뉴스룸 스튜디오 뿐 아니라 라디오 스튜디오 직업들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라디오 진행을 끝마친 후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이 진행한 방송 내용이 온 건물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며 한 학생이 매우 기뻐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고 방송직업군의 종류나 전문성과 역할을 몸소 체험하며 직접 알게 함으로써 어린 방송 꿈나무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스튜디오 내 텔레비전에 상영되는 우리의 방송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즐겨라! 꿈꿔라! 펼쳐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다방면에서 시청자들이 더욱 능동적이고 비판적으로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제작자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방송 시청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겐 당연히 누릴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굉장한 기회를 당신도 직접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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