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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건전지를 1,000번이나 쓴다고?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관기

2016.11.09 정책기자 안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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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GDP 기준 세계 11위를 기록하는 경제대국으로 에너지 소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세계에너지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에너지 시스템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125개국 중 44위에 그쳤다. 국내 에너지 관련 정책의 활용과 에너지 기업의 개발 및 성장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는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국가 에너지 시스템 성장과 국민의 관심 및 관련 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 36번째를 맞이하는 에너지대전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대안인 ‘에너지 신산업 성과확산 및 수출활성화’를 목표로 에너지 신산업 주요 모델을 전시하고 신제품 발표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제 36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킨텍스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제 36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킨텍스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에너지 신산업 특별관, 신재생에너지관, 녹색 에너지관, 대기업관, 지방자치단체관, 해외기업관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270개 업체의 1,100개의 전시부스가 참여했다.

VR 체험관을 마련해 주요 에너지 모델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 신산업 주요 모델과 태양광, 전기자동차, ESS 등 에너지 신산업 핵심 제품을 다채롭게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망 기업이 해외수출 계약과 MOU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개국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거래 미팅을 주선하고, 전시장 내 수출상담장을 마련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등 정부 정책 및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 교류를 위해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등의 기관들이 50여 개의 에너지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 에너지 분야의 최신 정보 교류와 새로운 기후체제 도래에 따른 대응 방안,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너지대전에서 살펴본 에너지 정책  

이곳에서 생활 속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생활 속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영향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도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 정부는 태양광 내수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 루프 벨트(Sun Roof Belt)’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 루프 벨트 사업은 지붕, 주차장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적 미래 산업을 양성하고, 태양광 설치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기피시설, 비선호 시설, 유휴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문화, 관광 등과 연계하여 주민 수익 향상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눈에 띄었다.

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자립하며, 기피시설의 입지 갈등 완화 등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누리는 새로운 시너지 모델로 화제가 됐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경남 남해군과 경기 안산시의 케이스가 소개됐다.  

에너지절감지식포털을 통해 집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에너지절감지식포털을 통해 집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집에서도 에너지절감지식포털(EG-TIPS, tips.energy.or.kr)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관련 원스톱 기술정보 포털이다. 에너지 절감 기술, 설비 기술, 에너지 지식 나눔, 전문가 커뮤니티를 통합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에너지대전에서 살펴본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  

신산업 사업화 지원관에서 스마트폰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건전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라이토즈 건전지’는 방전 시 USB 케이블을 꽃아 재사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건전지다.

2~3시간 정도 충전하면 다시 새 건전지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1,000회 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폐건전지를 30개 모아가면 라이토즈 건전지 하나와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건전지와 달리 1000번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건전지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건전지와 달리 1,000번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건전지.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사회 약자를 돕는 착한 제품도 있었다. 주식회사 디봇의 ‘스마트 볼라드’는 태양광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기반 볼라드(보행자용 도로나 잔디에 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장애물)로, 기존 보행 약자에 대한 대책이 부족해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던 볼라드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IOT기술과 비콘 센서를 기반으로 시각장애인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음성신호 및 스마트폰 안전 신호를 보내는 구조다. 디봇은 현재 은평구청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있으며, 이 제품으로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볼 수 있었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의 ‘에너톡’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눈으로 보기 어려웠던 전기 에너지 관리를 쉽고 친숙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한다. 누진제를 피할 수 있는 푸시 알림, 에너지 가계부, 에너지 미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살림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에너지 정책과 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에너지 업계 활성화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안혜연
정책기자단|안혜연
haeyun010@naver.com
발명의 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발명사업가 안혜연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가치있는 기사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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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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