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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핸들이 갈비뼈 닮아 스켈레톤이라고?

우리도 잘 몰랐던 동계올림픽 이색 종목

2017.01.13 정책기자 임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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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평창 테스트이벤트가 16일 2017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22개 종목에서 펼쳐집니다. 올 겨울, 한기를 화끈하게 녹여줄 평창 테스트이벤트를 맞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도 함께 달려봅니다.<편집자 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여 남짓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비전과 전략은 아시아라는 잠재력이 큰 새로운 무대에서 세계인들이 함께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강원도와 대한민국에 지속 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것이다.

대회 슬로건은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이다. ‘Passion’은 올림픽의 정신과 한국의 따뜻한 정을 의미하고, ‘Connected’는 평창의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엠블럼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세상을 의미한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엠블럼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세상을 의미한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에는 95개국, 약 5만여 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고, 12개의 경기장(평창, 강릉, 정선)에서 금메달 102개가 포함된 15개 종목의 경기가 17일간 펼쳐진다.

작년에 열렸던 리우하계올림픽에는 206개국이 올림픽에 참여했으며, 금메달 306개가 포함된 28개의 종목이 17일간 펼쳐졌었다. 규모면으로는 하계올림픽이 동계올림픽의 2배 정도.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까지 총 22회 개최됐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23회째다.  

그렇다면 동계올림픽 이색 종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우리가 잘 알지 못할만한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소개해본다.

1. 바이애슬론

바이애슬론은 서로 다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이다.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한다. 사격은 두 가지의 사격자세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복사(엎드려쏴)이고 다른 하나는 입사(서서쏴)이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하계올림픽의 근대 5종과 비교하여 동계 근대 2종 경기라 불리고 있으며,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개, 여자 5개 및 혼성 1개 등 총 11개의 세부종목이 진행된다. 바이애슬론의 강국으로는 독일, 노르웨이, 러시아가 있다.

바이애슬론 경기는 크게 개인, 스프린트, 계주, 추적, 단체출발로 나뉜다.(출처=정책브리핑)
바이애슬론 경기는 크게 개인, 스프린트, 계주, 추적, 단체출발로 나뉜다.(출처=정책브리핑)


2. 프리스타일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는 선수들이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면서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로 설원의 서커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스키와는 달리 백플립, 트위스트 등 선수들의 화려한 공중 기술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모글, 에어리얼, 하프파이프, 스키크로스, 스키 슬로프스타일 남자, 여자 총 10개의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린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강국으로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가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 사용되는 스키는 스키 컨트롤의 편리를 위해서 일반적인 스키보다 짧고 가볍다.(출처=정책브리핑)
프리스타일 스키에 사용되는 스키는 스키 컨트롤의 편리를 위해서 일반적인 스키보다 짧고 가볍다.(출처=정책브리핑)


3. 루지

루지는 ‘썰매’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봅슬레이나, 다소 생소한 스켈레톤처럼 얼음 트랙에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지만 뒤로 누운 채 썰매를 타고 레이스를 펼친다는 점이 다르다.

루지 경기는 1인승(싱글)과 2인승(더블)으로 나뉜다. 1인승 경기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총 4차례, 2인승 경기는 하루에 2차례 레이스를 펼쳐 기록을 합산한 뒤 소요 시간이 가장 적은 선수 순서로 순위가 정해진다. 2인승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록이 불리한 여자들이 참가하지 않아 남자들로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 트랙은 길이 1000~1500m, 표고차 110~130m, 평균 경사도 9~11%로 13~16개의 커브를 지나야 하며, 워낙 속도감이 있다보니 1천분의 1초까지 계측해 우열을 가린다.

트랙은 U자형 홈으로 되어 있고,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는 50cm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루지 강국으로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가 있다.

루지의 최고시속은 약 140km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출처=정책브리핑)
루지의 최고시속은 약 140km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출처=정책브리핑)


4. 스켈레톤

스켈레톤은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기 위하여 썰매를 이용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종목 이름이 ‘뼈대(skeleton)’라는 뜻이니 뭔가 무시무시하다. 썰매 핸들이 사람의 갈비뼈를 닮았다 해서 ‘스켈레톤’으로 불린다.

‘뼈대’라는 이름답게 우여곡절도 있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제2회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가 위험성 때문에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제19회 대회부터 여자 종목도 추가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

루지와 다른 점은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트랙을 질주한다는 점.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어깨, 무릎을 이용해 조종을 한다.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활주 시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약 4배에 가깝고 평균 시속은 100km에 이른다.

‘뼈’라는 뜻의 스켈레톤.(출처=정책브리핑)
‘뼈’라는 뜻의 스켈레톤.(출처=정책브리핑)


위 4개의 종목 외에도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더 젊고 다이나믹한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바로 평창에서 데뷔할 새로운 올림픽 종목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알파인 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남-여 혼성 컬링 등 6개 세부종목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을 더할 인기 종목의 올림픽 데뷔 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겼다는 것도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다.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나라의 동계 스포츠의 활성화와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다양한 종목들을 알고 즐기면 어떨까?

 



임용혁
정책기자단|임용혁
dladyd1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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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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