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나는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다. 시장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상인들이 외치는 “싸다, 싸” “만 원 만 원” 이렇게 외치는 생기 있는 소리에 왠지 활력이 느껴지고 상인들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목소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과 설 음식, 아이들 때때옷과 신학기 필요한 물건들까지 준비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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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시장에 방문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을 3주 정도 앞둔 지난 1월 10일 기준으로,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4,000원, 대형유통업체 34만1,000원으로 나타났고 한다. 이 통계라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20% 이상 싸게 명절장보기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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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전통시장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했다. |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내가 더 알뜰하게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우리, IBK기업, 신협, 전북, 대구, 광주, BNK경남, 부산, NH농협, 신한, 수협 총 13곳의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며 현금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은행을 찾아가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2017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 할인 금액(5%)을 현재 인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할인판매 기간은 2017년 1월 2일 ~ 2017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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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7만5,000원으로 50만 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수 있다. |
가까운 은행에 가서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보았다. 은행에 방문해서 온누리상품권 구매하러 왔다고 하니 직원이 창구 부스를 안내해 주었고 온누리상품권 현금할인 구매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니 즉석에서 교환해 주었다.
현금 47만5,000원으로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 바로 2만5,000원을 할인 받았다.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며 은행 직원에게 요즘 상품권을 구매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지를 직접 물어보았다.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용해본 사람만 사용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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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온누리전자상품권 안내지. |
은행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우체국쇼핑이나 온라인 전통시장 쇼핑몰에서 사용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 카드형태로 발행된다는 것이다.
금액은 5만 원, 10만 원 권 무기명 전자상품권 형태로 발행되는데 이 카드의 경우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하여 가맹점포의 수수료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 소액결제의 경우도 기존 종이상품권의 경우는 금액의 60%이상 결재해야 나머지 금액을 거스름돈으로 환불해 주는데 전자상품권은 결제대금이 자동으로 가맹점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라 환전이 편리하다고 한다.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방식이 스마트 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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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이제 사용처를 찾아보자. 전통시장에 가면 매장 한 켠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곳이 있다. 이런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동선에 맞춰서 가맹점을 알아두면 훨씬 편리하다. 전통시장 내에서는 거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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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골종합시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
그럼 룰루랄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시작해 볼까? 과일은 들어보아서 무겁고 흠집이 없어야 하고 향기를 맡아보았을 때 과일 향이 진한 것이 좋고 모양이 제대로 잡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광택이 나는 것은 코팅처리 한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또 박스로 구입할 때는 내용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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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탐스러운 제수용품 배. |
수산물은 생선의 눈이 선명하고, 생선을 눌러보았을 때 탱탱하고, 아가미는 선홍색, 비늘은 고루 분포된 것이 좋다. 너무 짠 멸치는 싱싱하지 않은 멸치를 가공한 것일 수 있으니 짜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또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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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육점에서 손님의 주문에 따라 부위를 고르고 있다. |
고기는 우선 색으로 대부분 구별하는데 선홍색을 띄는 것이 좋고 지방이 골고루 박혀 있는 것이 좋다. 부위별 세트를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는 과대포장이 아닌지,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지, 품질 등급은 어떤지, 불필요한 지방층을 제거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는 도톰한 것이, 고사리는 가늘고 길면서 부드러운 것이 좋다. 견과류를 고를 때, 밤은 알이 굵고 도톰하며 껍질에서 윤기가 나는 것, 대추는 껍질이 깨끗하고 알이 굵은 것, 곶감은 곶감 표면에 흰가루가 적당히 있고 적당히 무른 것이 좋다.
민족의 명절 설 전에 전통시장에 가면 발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 설 명절을 실감하게 된다. 전통시장에서 기분 좋은 설렘, 그리고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기분 좋은 할인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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