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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찍으러, 난 홀로 떠난다~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한국 대표하는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 선정

2017.01.17 정책기자 손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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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4일~30일까지 비수기 겨울여행 활성화와 겨울 스포츠 붐업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겨울여행주간을 신설했습니다. 이번 겨울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로 2017 겨울여행주간 홈페이지(http://winter.visitkorea.or.kr/)에서 풍성한 할인혜택과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 겨울, 뜨거운 여행의 향연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편집자 주>

혼밥, 혼술. 혼자 먹는 밥과 술 못지 않게 즐거운 것이 혼여, 혼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가족과 직장에 묶인 시간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의 리듬에 따른다. 늘 주위 사람을 챙기고 맞추며 살았는데, 혼자만을 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누구와 시간을 맞출 필요 없이, 가고 싶은 곳에 언제든 떠날 수 있으며, 1인석 차표와 자리는 까다롭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에 처음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mustgo100/mustgo100_list.jsp)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연속 선정된 곳은 서울 5대 고궁, 북촌한옥마을, 수원 화성, 양평 두물머리, 춘천 남이섬, 단양팔경, 태안 안면도, 군산 근대문화유산,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대구 근대골목, 안동 하회마을, 우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가족과 함께 한 여행도 있지만, 혼자 떠난 여행만 세어봐도 100곳 중 50여 곳에 달한다. 두 아이의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 살며, 프리랜서 일을 계속 해왔지만, 하루 훌쩍 떠난 곳이 이렇게 많다. 모두 우리나라 철도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발달하여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된 덕분이다.

1월 14일~30일까지 2017 겨울여행주간이다. 휴가철이 아니라 며칠 다녀오기가 부담스럽다면, 당일로 다녀 올 수 있는 곳도 얼마든지 많다. 겨울에 가본 곳 중 기억에 남는 곳은 여수 오동도, 군산 근대문화유산, 부산 태종대다. 

24시간 돌아가는 여수국가산업단지는 밤이 되면 우주 도시로 변한다.
24시간 돌아가는 여수국가산업단지는 밤이 되면 우주 도시로 변한다.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물론 1월 중순과 하순은 꽃을 볼 수 없다. 황량한 겨울 바람이 여수야간올빼미투어를 추천한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김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보다 가봐야 할 곳은 여수국가산업단지다.

차 한 대 없는 조용한 시골 국도에서 거대한 우주 도시가 불야성을 이룬다.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종합석유화학공업기지가 설명과 음악에 어우러지면 신기루로 변한다. 춥지 않다. 버스 안에서만 보니까.

군산의 초원사진관. 근대문화유산은 아니지만 그보다 유명하다
군산의 초원사진관. 근대문화유산은 아니지만 그보다 유명하다.
 

겨울여행주간 중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은 조건 없이 무료 입장이다. 군산근대문화유산은 군산시간여행이라는 별칭이 있다. 거창하지 않게, 한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근대라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시대를 만난다.

일본이 지은 세관과 은행 등의 근대 건축물과 적산가옥을 구경한다. 적산(敵産)이란 적국의 재산이라는 뜻. 일제 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지만, 자연스럽게 과거와 친숙해지는 것도 역사를 배우는 좋은 방법이다. 그 당시 부잣집이었을 법한 히로스 가옥과 단체 숙소였을 고우당보다 더 인기 있는 것은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온 심은하와 한석규처럼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영화 국제시장처럼 부산 바다를 내려다보는 감천문화마을
부산 바다를 내려다보는 감천문화마을.
 

1년 중 언제 가도 좋은 곳이 부산. 그 중 감천문화마을은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별명은 ‘한국의 산토리니’.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지붕과 벽 때문이다. 야트막한 야산에 바다를 바라보며 자리잡아 시야가 훤히 뚫렸다.

담벼락은 벽화와 크고 작은 조형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니 사진 찍기 명당이다. ‘인증사진’ 찍기에 딱 좋다. 겨울여행주간에 서울에서 부산 도착하는 게릴라 버스를 운영한다. ‘겨울에 모락모락 부산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어묵축제와 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던 장 폴 고티에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던 장 폴 고티에 전시회.
 

추우니 밖에 나가기 싫다면 실내도 좋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시장도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모서리 하나 만날 수 없는 오픈된 공간을 미로처럼 돌아다닐 수 있다.

반나절, 아니 2~3시간이면 간송과 백남준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그 외 퇴근길 혹은 주말 반나절 동안 들릴 수 있는 곳으로 명동거리, 홍대거리, 이태원관광특구, 남산 N서울타워, 송도센트럴파크, 과천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짐 챙기기 귀찮다고 웅크리고 있기에 시간이 아깝다. 혼자 떠나보면 알게 된다. 우리 나라가 생각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것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손희승 seansuemo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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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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